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입니다.
사람들은 목에 불편한 이물감이 느껴질 때 대부분 목감기로 인식하곤 합니다.
감기약을 먹거나 목관리를 해도 낫지 않는 통증에
"어느 날부터 목이 붓고 커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니 계속 사라지지 않아요"라는 증상을 호소하며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은 목을 만졌을 때 묵직한 혹이 느껴지거나 목소리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닌'갑상선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이 커지는 현상을 방치할 시,
기도나 식도 등 주변 구조물을 압박하여 호흡곤란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질환 파악을 위한 검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늘은 목감기와 혼동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한 갑상선비대증 원인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적절한 대처방안까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은 목 중앙부위에 위치한 엄지 손가락 정도 크기의 내분비기관입니다.
기관지 좌우에 날개를 편 나비모양을 띄고 있으며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해 우리 신체의 대사상태를 조절하여 모든 신체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음식물을 통해 얻게 된 에너지를 사용하는 속도나 정도를 결정하며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과도한 업무 혹은 학업으로 피로가 누적되었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신체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 때 갑상선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부어오르게 되는 것이죠.
갑상선이 부어올라 육안으로도 목이 비대해졌음이 느껴지거나, 혹이 발견될 경우 갑상선비대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갑상선비대증은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로 충분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갑상선비대증 원인 증상을 세밀하게 체크하고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만일 갑상선이 위치해 있는 목 앞쪽이 평소보다 커지거나 딱딱한 무언가가 만져진다면 빠른 시일 내에 내원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크기는 점점 커지고 주변 조직을 압박하여 음식물을 삼키는 데에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갑상선비대증 증상 체크리스트
1. 목을 압박하는 듯한 느낌에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거나 후두의 신경을 누르게 되면 목소리가 쉬고 말이 느려집니다.
2. 맥박이 빨라져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손 떨림이 발생합니다.
3. 더위를 참지 못하고 답답함, 불안, 초조와 같은 심리적인 증상까지 동반됩니다.
4. 평소와 달리 식욕이 왕성해져서 이전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음식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오히려 감소합니다.
그렇다면 갑상선비대증은 왜 발생할까요?
갑상선비대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단순히 크기가 커지는 단순 갑상선비대증과 갑상선 기능이상 및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성 갑상선비대증이 존재합니다.
단순 갑상선비대증
단순히 갑상선이 커진 것으로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 스트레스, 수분 부족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특정한 치료보다는 올바른 식습관 및 건강 관리를 통해 회복이 가능합니다.
질환성 갑상선비대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혹은 기능항진증 등의 질환 혹은 갑상선염, 갑상선 종양이 원인으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자가면역질환도 갑상선비대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만일 지속된다면 과증식이 일어나 결절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없는 단순 갑상선 비대증이라면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지만,
질환성 갑상선비대증의 경우 정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한 후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갑상선 질환은 서서히 나타나거나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기적인 갑상선 기능 검사와 초음파를 통해 조기 발견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갑상선 결절의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영상 소견상 암이 의심되면 1) 세침 흡인 조직검사 2) 총 조직검사를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세침 흡인 검사의 경우,
실시간으로 초음파를 보며 결절에 가는 침을 위치시키고 음압을 걸어 결절 내의 세포를 얻어내는 검사입니다.
만일 해당 검사를 통해 얻은 검체가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총 조직검사 기구를 통해 충분한 양의 조직을 얻어 확실한 조직을 얻어야 합니다.
작았던 혹이 3cm 이상으로 커지거나 종양으로 인해 압박 증상 및 통증이 발생한다면, 수술 혹은 고주파 절제술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주파 절제술은 국소마취만으로도 시술이 가능하며, 혹에 바늘을 넣고 고주파 열로 종양을 없애기 때문에 흉터가 전혀 남지 않습니다.
종양만 없애고 정상 갑상선 부위를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킬 일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바로 종양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크기가 줄어드는데 일정 시간이 소요되며, 드물게 재발하는 경우도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방법을 결정지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