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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에서 항호르몬 치료의 종류와 특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2.13.
링크
https://blog.naver.com/ibreast?Redirect=Update&logNo=222936967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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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입니다.

오늘은 유방암의 다양한 치료법들 중에서 유방 항호르몬 치료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항호르몬 치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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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호르몬 치료는 항암 약물과 달리 고통이 덜하고 부작용이 적어 최근 각광받는 보조 요법입니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법입니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환자에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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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세포는 호르몬 수용체가 있는 암과 호르몬 수용체가 없는 암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호르몬 수용체란 유방암 세포 안에서 여성호르몬과 결합하는 부분을 말합니다.



호르몬 수용체가 있는 암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없는 암은 호르몬 수용체 음성이라고 합니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70% 정도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입니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유방암 세포 안에 호르몬 수용체가 있다는 것이고,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에 증식이 촉진되는 암세포라는 뜻입니다.

난소에서 분비한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이 유방암 세포 안의 호르몬 수용체에 달라붙어

암세포를 계속 성장시키라는 신호를 보내고, 그 결과 유방암 세포 가 자라는 것입니다.



항호르몬 치료는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막아 결과적으로 암세포가 성장하지 못하는 요법으로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만 호르몬 효과가 효과적입니다.

특히 유방암 1기 환자나 폐경 후 유방암에 걸린 환자가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경우 치료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항암 약물 치료와 달리 탈모나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도 항호르몬 치료의 큰 장점입니다.




항호르몬 치료의 종류와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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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호르몬 치료에는 두 가지 방법이 쓰입니다. 여성 호르몬이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게 막는

타목시펜을 사용하는 방법과 여성호르몬 생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여성호르몬을 차단하는 방법은 폐경 여부에 따라 난소 기능을 억제하는 방법과

말초 조직에서 여성 호르몬을 만들지 못하는 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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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목시펜은 폐경 전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로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유방암 세포로의 에스트로겐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에 1알 복용하며 기간은 5~10년간 복용하게 됩니다.

항암 약물 치료를 받는 경우 항암 약물 치료가 끝나고 나서 복용합니다.

방사선 치료의 경우에는 함께 복용이 가능합니다.



타목시펜은 항암 약물 치료에 비하면 부작용이 매우 경미합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안면 홍조, 식은땀,질 분비물 증가, 피로, 불면, 우울감 등 폐경 증상 등이며,

드물지만 자궁내막암 발생, 혈전증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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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 억제 주사제는 난소의 기능을 떨어뜨려 에스트로겐의 생성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사제는 고세셀린이며 폐경 전 여성을 대상으로 합니다.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성선자극호르몬을 억제해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을 분비하지 못하게 합니다.



4주 간격으로 아랫배에 피하주사를 맞습니다.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함께 5년간 함께 투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부작용으로는 난소 기능이 억제돼 생리가 중단되므로 치료 초기에 폐경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료를 중단하면 생리 주기가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비교적 흔한 부작용이 골밀도 감소인데,

대개는 치료가 끝나고 나서 3년 이내에 골밀도가 회복됩니다. 경미한 두통이나 관절 통, 유방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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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타제 억제제는 폐경 이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법입니다.

폐정 이후에는 난소에서 더는 에스트로겐을 생성, 분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피하지방, 간, 근육 등에 있는 아로마타제라는 효소가 안드 로겐을 에스트로겐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폐경 후에도 에스트로겐이 조금이나마 만들어집니다.

문제는 미량의 에스트로겐만으로도 유방암 세포가 자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아로마타제를 억제함으로써 에스트로겐 생성을 막고,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감소시키는 치료제입니다.

아나스트로졸, 레트로졸, 엑스메스테인 등과 같은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있습니다.

하루 1알씩 5~10년간 복용하게 됩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관절통입니다. 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이나 무릎 등의 관절이 뻣뻣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가벼운 운동을 하면 관절통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발한 등의 폐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골밀도도 감소해 골다공증 및 골절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1년마다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고, 필요하면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짠 음식, 커피, 탄산음료, 흡연과 음주 등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맨손체조, 조깅, 심하지 않은 근력 운동 등 체중 부하 운동을 하면서 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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