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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수인성감염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8.28.
링크
https://blog.naver.com/happydrh/223529446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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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성감염병 예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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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성감염병은 물을 매개체로 하여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병원성 미생물이 오염된 물에 의해 경구적으로 체내에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수인성 전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성 미생물들은 오염된 물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와 위장관에서 증식하면서 감염증을 일으키고 분변을 통해 우리 몸 밖으로 나갑니다. 

 

 이는 다시 주변의 물을 오염시켜 다시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킵니다.

 

이러한 전파경로를 분변-경구 전파경로라 하는데, 수인성 감염병이 대표적인 분변-경구 경로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인성 전염병은 동일한 물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함으로써 같은 시기에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여 폭발적으로 유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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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성감염병은 감염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될 수 있으며, 크게 세 가지 종류인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의해 감염됩니다.

먼저 세균에 의한 감염은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과 같은 유행성 감염병으로 분류되며, 이러한 질병들은 주로 물이나 음식물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특히 오염된 물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체내에 세균이 침투하여 발병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A형 간염, 노로바이러스 등과 같은 형태의 병이 발생하는데, 

이것 역시 물이나 음식물 등을 통해 전파되기도 하지만 사람 간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충에 의한 감염은 이질 아메바 감염증이나 람블편모충 감염증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데, 

일반적으로 열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물이나 음식물 등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하며, 만약 감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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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여 감염되거나 환자, 무증상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또는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에 의하여 전파되기도 합니다.

 

장티푸스의 경우 환자 및 보균자의 대변과 소변에서 나온 균에 물과 음식이 오염되면 이를 통해 퍼질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준비를 하기 전과 배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장티푸스 보균자 (균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생기지 않은 사람) 는 식품을 다루거나 환자를 간호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균성 이질의 경우 매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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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와 설사로 체내의 수분이 손실되고 전해질 불균형을 보인다면 수액공급 등으로 교정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또한 원인이 밝혀졌다면 원인미생물에 따른 적절한 항균제, 항원충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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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하며, 조리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으며, 육류는 반드시 75°C에서 1분 이상, 어패류는 85°C에서 1분 이상, 물은 항상 끓인 후에 섭취하여야 합니다.

 

더불어 조리기구는 깨끗하게 세척하거나 소독하고, 야채와 과일 또한 청결한 물로 세척한 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설사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를 피하고의료 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 2차 전파가 되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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