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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센터] 유방암 위험 요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1.17.


[유방센터] 유방암 위험 요소 2.jpg


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입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유방암 진단 후

본인이 왜 유방암에 걸렸는지 물어보십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방암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다만 유방암 환자와 일반인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그 원인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방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방센터] 유방암 위험 요소 3.jpg


유방암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바로

여성이라는 성입니다.

여성 유방암 환자 수는

남성 유방암 환자 수의 100배에 달합니다.

또한 나이 역시 중요한 위험요소인데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더 커집니다.

이 외에도 여성호르몬, 가족력과 유전 인자,

식생활과 생활습관, 환경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위험요소가 있다고 반드시 유방암에 걸리는 것도 아니며

어떤 위험요소는 충분히 피할 수 있고,

정기 검진을 통하여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유방센터] 유방암 위험 요소 4.jpg


유방암의 위험요소 첫 번째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길 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오래 노출될수록

유방암에 걸릴 위험도 높아집니다.

유방의 실질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는

1차적으로 에스트로겐의 자극을 증식하고 분화하는데,

이러한 세포의 증식과 분화가

변형 세포를 늘려 암을 유발합니다.

에스트로겐 노출이 길다는 것은 생리 기간이 길고

생리 횟수가 많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른 초경(만 13세 이전)과

늦은 폐경(만 55세 이후)은 위험요소에 해당합니다.

임신을 하지 않아도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는 수녀나 비구니에게

유방암이 더 많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임신을 하더라도 만 30세 이후에

첫아이를 임신하면 그전에 첫 임신을 한 경우보다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유방암 위험이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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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이후 여성이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병용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다소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단, 호르몬 치료제 사용을 중단하고

수년이 지나면 호르몬 치료제 사용으로 인한

유방암 발병 위험도는 사라집니다.

에스트로겐과 단독 사용하는 경우에는

유방암 발병에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이 함유된

경구용 피임약을 만 20세 이전부터 복용했거나

장기 복용한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면

피임약 복용으로 인한 유방암 발병 위험도 사라집니다.

경구용 피임약을 단기간 복용하는 경우에는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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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위험요소 두 번째

유방암 가족력이 있을 때

어머니, 자매, 딸, 할머니, 이모, 고모 가운데

유방암 환자 있으면 유방암 가족력이 있다고 봅니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3~4배 정도 더 높습니다.

유방암 가족력이 위험한 또 다른 이유는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

일생 동안 유방암이 생길 확률이 60~80%나 됩니다.




유방암의 위험요소 세 번째

빛 공해에 자주 노출될 때

밤이 되면 우리 몸은

일명 '어둠의 호르몬'으로 불리는

멜라토닌을 분비합니다.

이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할 뿐 아니라 에스트로겐 분비를 억제해

유방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밤에도 빛에 계속 노출돼

멜라토닌 분비는 억제되고

에스트로겐은 더 많이 분비될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도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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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위험요소 네 번째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고기와 지방을 주로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는 상대적으로 적게 먹는 식단은

혈중 에스트로겐을 높여

유방암 발병 위험 또한 높입니다.

특히 어린 시절의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칼로리가 높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성조숙증으로 초경을 빨리하고,

결과적으로 유방암에 걸릴 위험도 높아집니다.

비만 역시 유방암의 위험 요소 중 하나인데요.

폐경 이후 비만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에스트로겐은 폐경 전에는 난소에서

폐경 후에는 주로 지방 조직에서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폐경 후 비만한 여성은

정상 체중 여성보다 에스트로겐 수치도

유방암 발병 위험도 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주는 주종과 상관없이

하루 10g을 섭취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7~10%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알코올 10g은 40%(알코올 농도)

위스키 25ml, 25% 소주 40ml,

12% 포도주 85ml, 4% 맥주 250ml 정도에 해당합니다.

알코올 대사물인

아세트알데히드는 잘 알려진 발암물질입니다.

알코올 체내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의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유방암과 관련해서는 더욱 위험합니다.

따라서 술은 일주일에 두 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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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위험요소 마지막

유방암 과거력, 방사선 치료 경험, 치밀유방

과거 한쪽 유방에 암이 발병했던 여성은

반대쪽 유방에도 암이 생길 위험이

일반 여성보다 3~5배가량 높습니다.

따라서 한 번 유방암에 걸렸다면 재발하지 않도록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가슴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으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치밀유방 역시

유방암의 위험요소에 해당합니다.

유방조직은 유선조직과

지방조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치밀 유방이란 전체 유방에서

유선조직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방조직에 비해 많은 것을 말합니다.

치밀 유방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으므로

평소 자가 검진을 꼼꼼하게 하고

정기 검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은 유방암의 위험요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발병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위험요소에 대해 미리 알아두시고

조절이 가능한 부분은 조절을 통해

유방암 예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