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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척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13.


[정형외과] 여름철 신발 1.jpg


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입니다.
여름철에는 다양한 종류의 신발을 신게 됩니다.
비 오는 날에는 레인부츠,
더운 날씨로 인해 통풍이 잘 되는 샌들이나 슬리퍼,
하이힐을 신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신발은 날씨가 유발하는
발의 불편함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발과 척추 건강에는 해가 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척추건강을 위협하는
여름철 신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형외과] 여름철 신발 2.jpg


신발이 발과 척추 건강에 미치는 영향

레인부츠는 무게와 밑창의 딱딱함으로 인해
발바닥, 발목, 무릎, 종아리,
골반, 허리 등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무나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다른 신발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
뒤꿈치를 끌며 걷거나
뒤뚱뒤뚱 걷게 되기 쉽습니다.

하이힐처럼 뒷굽이 높은 형태의 신발은
서 있는 자세의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뒷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넘어지지 않기 위해 중심을 뒤로 두게 되고
이로 인해 배와 가슴은 앞으로 나오고
엉덩이와 허리는 뒤로 휘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는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증가시켜
허리 통증 및 허리디스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 여름철 신발 3.jpg


여름철 가장 많이 신는 슬리퍼는
뒤꿈치를 고정해 주는 장치가 없어
발 전체를 고정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보행 시 발목에 무리를 줍니다.
또한 발이 미끄러지는 것을 피하려다 보면
정상적인 보행을 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보행 시 발생하는 충격이
척추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밑창이 딱딱한 신발의 경우에는
발꿈치-발바닥-엄지발가락 순으로
지면을 밟게 되면서
압력이 분산되는 정상 보행을 하지 못하고
발바닥 전체로 한 번에 걷게 되어
발바닥에 무리를 주기 쉽습니다.
이런 걸음걸이는 지면에 닿을 때
발생하는 충격이 발뒤꿈치에 그대로 가해져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굽이 높은 웨지힐 등
통굽 형태의 신발 역시
정상적인 보행을 막아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 여름철 신발 4.jpg


올바른 신발 선택법

그렇다면 어떤 신발을 신어야
발과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적당한 쿠션이 있는 신발
발목과 무릎관절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적당한 쿠션이 있는 신발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적당한 쿠션과 함께 신발과 발의 아치부분이
잘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3~4cm 정도의 굽이 있는 신발
굽이 높은 신발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발과 척추 건강을 위해 플랫슈즈, 단화 등
굽이 낮은 신발을 의식적으로 신는 분들도 있는데요.
하지만 굽이 너무 낮은 신발은 보행 시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시키지 못하고 발바닥에 그대로 전해
아킬레스건염이나 족저근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앞이 좁지 않고 넉넉한 신발
신발을 선택할 때에는
발의 앞 볼이 눌리지 않도록
앞이 넉넉한 신발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신었을 때 가장 긴 발가락보다
1cm 정도 여유가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형외과] 여름철 신발 5.jpg


발의 피로를 완화시켜주는 스트레칭

부득이하게 발 건강에 좋지 않은 신발을 신은 경우
아킬레스건과 발바닥의 근막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통해
발이 느끼는 피로와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벽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고 쉽게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벽 밀기 스트레칭을
다음과 같은 순서로 따라 해보세요!

1. 선 자세에서 몸 앞쪽에 지지물 혹은 벽을 두고
왼발을 앞쪽에 위치시킵니다.

2. 손을 전방 지지물에 대고
허리를 곧게 펴고,
오른쪽 다리를 완전히 신전시킨 채
왼쪽 무릎을 굽힙니다.

3.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양 발의 뒤꿈치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종아리와 아킬레스건 부위에
신전감이 느껴져야 합니다.
반대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반복합니다.

여름철 올바른 신발 선택을 통하여
척추 건강 관리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정형외과] 여름철 신발 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