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10월은 '유방암의 달'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유방암은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암 중 하나입니다.
국내 여성 25명 중 1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을 정도이니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임엔 분명합니다.
오늘은 이 질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하는데요. 유방암 병기 구분은 어떻게 되는지, 유방암 치료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방암의 발병 요인을 높이는 몇 가지 요인이 있는데, 그중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유방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출산이나 수유 경험이 없거나 30세 이후 첫 출산 등으로 장기간 또는 일생에 걸친 여성호르몬 노출 기간이 길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며, 유전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만, 음주, 방사선 등도 해당 암 발생을 촉진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암 병기 구분은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여부, 원격 전이 여부 등에 따라 0기부터 4기로 분류됩니다.
0기
- 암세포가 기저막을 넘지 않은 상태로, 완치율이 100%에 가깝습니다.
- 증상: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1기
- 종양의 크기가 2cm 이하이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로, 5년 생존율이 98% 이상입니다.
- 증상: 주로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2기
- 종양의 크기가 2-5cm 이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로, 5년 생존율이 90% 이상입니다.
- 증상: 1기보다는 더 뚜렷한 증상들이 나타나며, 유방이나 액와부에 멍울이 크게 만져지거나, 피부 함몰이나 귤껍질 모양의 피부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기
-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이거나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심한 경우, 그리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로 5년 생존율이 60 - 70% 정도입니다.
- 증상: 3기부터는 생존율이 급격하게 감소하며 암이 진행되면서 통증이 심해지거나 염증성 유방암의 경우 피부가 빨개지면서 붓고 열감이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기
- 뼈, 폐, 간 등의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로, 5년 생존율이 20 - 30% 정도로 낮습니다.
- 증상: 체중 감소, 피로감, 식욕 부진 등이 있으며, 뼈로 전이된 경우 골절 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방암 병기 구분은 환자의 치료 방향과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유방암 치료법에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이 있으며, 병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0기 또는 1기의 경우 종양의 크기가 작고 전이가 없는 상태이므로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1기의 경우에도 호르몬 수용체 유무, HER2 양성 여부 등에 따라 항암화학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기 또는 3기의 경우 재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기의 경우 이미 전신 전이가 일어난 상태이기 때문에 수술보다는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표적치료제나 면역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들이 개발되어 있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유방암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치료들에도 불구하고 재발하거나 전이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꾸준한 추적 관찰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예방법으로는 정기적인 검진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30세 이후에는 매월 자가 검진을 실시하고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검진을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임상 진찰과 유방촬영술을 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오니 꼭 기억하셨다가 실천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