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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겨울철 대표 질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2.15.


[응급의학과] 겨울철 대표 질환 1.jpg

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입니다.
 
1년 중 가장 추운 계절인 겨울이지만
겨울만의 낭만과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어
추운 날씨에도 야외활동을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이에 따라 비나 눈이 오면 길이 미끄러워지는 등 야외활동 시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야외활동을 하실 때 다른 계절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추위에 오래 노출되어 있을 경우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질환들은 응급조치가 중요합니다.
 
겨울철 대표 질환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이 질환들의 응급조치 요령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대표 질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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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대표 질환으로는 저체온증, 동상, 타박상, 탈구, 골절 등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낮아지는 경우도 있어
추위에 오래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이나 피부질환인 동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질 경우 타박상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에는 탈구, 골절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이미 위와 같은 질환이 발생한 경우 최대한 빠르게 응급조치를 취하고 병원에 내원해주셔야 합니다.
 
지금부터 위의 질환들의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체온증 증상 및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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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은 추위에 오래 노출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저체온증이 발생하게 되면 오한, 피로, 의식 혼미, 기억장애, 언어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세 이하 영아에게 저체온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피부가 밝은 적색으로 변하며 차가워지고 움직임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 위험군으로는 노인, 영유아, 어린이, 노숙자, 심뇌혈관질환자, 고혈압 환자 등이 있습니다.
이에 해당될 경우 기온이 낮은 날에는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을 하더라도 의복을 제대로 갖춰 입고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 되는 것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체온증이 발생한 경우 주변 동료들이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경증의 경우에는 담요를 덮어주는 방법만으로도 대처가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환자의 옷이 젖은 경우에는 벗겨 말리고, 마른 옷으로 갈아 입힌 후 마른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주어야 하며
겨드랑이,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 등을 두는 것이 좋은 응급 조치법입니다.
만약 환자의 체온이 35℃ 미만으로 판단되면 현장에서 처지와 함께 119 구급대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하고 진단 및 치료를 받게 해야 합니다.


동상 증상 및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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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또한 낮은 기온에 오래 노출되어 피부조직이 얼어버려 국소적으로 혈액공급이 없어지는 질환입니다.
 
동상이 발생하게 될 경우 처음에는 피부에서 통증이 발생하거나 피부색이 붉게 변하게 됩니다.
이 외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동상을 의심해보셔야 하는데요.

피부색이 흰색이나 누런 회색으로 변한 경우,
피부의 촉감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한 경우,
피부 감각이 저하된 경우에 동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동상은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와 극심한 추위에 적절한 의복을 입지 못한 경우에 쉽게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상 응급조치 요령으로는 먼저 환자를 추운 환경으로부터 따뜻한 환경으로 옮겨주고
의복이 젖은 경우 젖은 의복을 벗긴 후, 따뜻한 담요로 몸 전체를 감싸줍니다.
 
이후 동상 부위를 즉시 37~39℃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30분간 담급니다.
귀나 얼굴의 동상은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으며
발가락이나 손가락에 동상이 발생한 경우 소독된 마른 가제나 거즈를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끼워 습기를 제거하고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합니다.
1도 동상에 한하여 상기 자가 처치 고려할 수 있으나,
구분이 어렵거나 2도 이상의 동상일 시에는 즉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내원해야 합니다.
 
동상 부위는 약간 높게 하는 것이 통증을 줄이고 부종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환자를 이송할 때 들것으로 운반해야 합니다.
특히 다리에 동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녹고 난 후에도 걸어서는 안됩니다.


동상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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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은 표재성 손상과 심부손상으로 나눌 수 있으며 1도~ 4도로 분류됩니다.
표재성 손상은 1도~2도 동상이 해당하며, 3도~4도 동상은 심부 손상에 해당됩니다.​
 
동상의 정도와 증상 등에 따라 필요한 응급처치와 치료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위의 표를 참고하셔서 동상 발생 시 정확한 응급처치와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타박상, 탈구, 골절 증상 및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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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상, 탈구, 골절은 낙상에 의해 발생하거나 미끄러짐, 떨어짐에 의해 발생합니다.
겨울철에는 길이 미끄러운 경우가 많아 이와 같은 상황이 더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유아, 어린이들의 경우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타박상이나 탈구, 골절이 발생한 후 손상이 심하여 홀로 거동이 어려울 경우에는
119 구급대에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추가 골절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발생하는 대표 질환을 알아보고 응급조치 요령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야외활동을 즐겁게 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과 응급조치를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과 적절한 대처를 통하여 겨울철 야외활동 시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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