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왼쪽 오른쪽 가슴 통증은 그동안 별 생각 없었던 건강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데요.
쿡쿡 쑤시거나 저릿한 중앙의 가슴 통증이라면 심장질환이나 폐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 지 온갖 걱정이 듭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유방통을 겪기때문에 어쩌면 크게 개의치 않아 하기도 하는데요.
왼쪽 오른쪽 한쪽에서 찌릿함이 느껴 지기도 하고 걸음을 걸을 때, 뛸 때 전체가 욱신거리기도 합니다.
이는 호르몬의 변화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잠깐 나타나는 비주기적인 통증이라면 심각하게 여기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지만 반복적이거나 강도가 센 통증은 유발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기에 검사를 진행해 볼 것을 권장하는데요.
가슴 통증의 종류와 왼쪽 오른쪽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을지, 혹시 유방암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은 없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 가슴이 결리듯 아프다면 폐의 문제를 의심할 수 있어요.
폐나 폐를 감싸는 주변 흉막의 문제로 숨을 쉴 때 마다 오른쪽 가슴 통증이 발생하곤 합니다.
오른쪽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늑막염, 페렴, 기흉이나 흉부 타박을 꼽을 수 있는데요.
상체를 움직일 때 흉통과 함께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왼쪽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면 심장 및 혈관 관련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심장이 가슴 정 중앙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에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이 나타났을 때 왼쪽 가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심장 문제로 가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왼쪽 어깨, 목, 팔 안쪽까지 통증이 이어지게 됩니다.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유방통은 두가지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주기적 유방통증
생리 주기에 따라 나타나는 통증으로 배란일부터 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생리 직전에 가장 심해 조금만 움직여도 욱신거림, 저릿함을 느끼는데요.
생리가 끝나고 나면 다시 서서히 통증이 줄어들고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옵니다.
비주기적 유방통증
생리 주기와 관계없이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인데요.
지속적으로 가슴 통증이 발생하거나 불규칙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유방통증은 대부분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생합니다.
월경 전 증후군의 일종으로 체중 증가, 우울감, 신경 과민, 허리부근의 통증이 함께 발생하는데요.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통증이 심하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주기적인 유방통증의 경우 단순 낭종, 섬유선종, 유관 확장, 유선염과 같은 양성질환을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왼쪽 오른쪽 가슴 통증이 나타났을 때 유방암이 아닐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히려 초기 유방암은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피부의 변화, 유두 분비물과 같은 증상이 동반됩니다.
유방이 아닌 외적인 문제로 인해 가슴통증이 발생한다면 유방 근처 갈비뼈, 가슴 근육 통증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복용중인 약물이나 식습관, 스트레스 유무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비주기적인 유방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다면 유방촬영, 초음파 검사 등 정밀 검진을 시행해야 합니다.
특히 40세 이상 여성들이라면 유방암의 조기 진단 치료를 위해서라도 주기적으로 유방 촬영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데요.
유방촬영술만으로는 가슴 속 덩어리의 성질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기에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게 됩니다.
1) 왼쪽 오른쪽 중 한쪽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2) 일주일 이상 원인 모를 통증이 지속된다.
3) 칼로 베거나 불에 타는듯한 느낌이 든다.
4)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미친다.
5) 생리주기와 관계 없이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
검사를 진행하여 유방 양성 종양이 발생되었다면 종괴를 제거함으로써 가슴 통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혹이 발견되지 않았거나, 주기적인 유방통이라면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 통증을 줄이기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은데요.
1. 속옷은 너무 조이지 않게 착용하기
2. 커피, 녹차, 초콜릿 섭취 자제하기
3. 비타민B, E 적당량 섭취하기
4. 지방이 든 음식 섭취 줄이기
흉부를 강하게 조이는 와이어가 있는 속옷보다 편안한 속옷을 착용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커피, 녹차, 초콜릿에 포함된 메틸잔틴이라는 화학물질은 유방통증을 일으킬 수 있기에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왼쪽 오른쪽 가슴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면밀한 상담을 거쳐 약물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대학병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진을 진행하는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와 함께 가슴 건강을 지키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