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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센터] 항암 약물 치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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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입니다.


방사선 치료와 달리 항암 약물 치료, 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등은 약물을 통해 전신에 작용하게 됩니다.

암세포를 잡초에 비유하면 이들 전신 치료는 잡초가 생긴 밭 전체에 제초제를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전신 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인 항암 약물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발방지에 효과적인 치료법, 항암 약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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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약물 치료는 약물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입니다.


유방절제술 후에도 미세하게 남아 있을 암세포를 제거하여 암 재발을 방지하고 생존율을 높이고자 시행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유방암 병기를 낮추기 위해 수술 전 항암 약물 치료를 먼저 시행하기도 합니다.


다른 장기에 암이 전이 됐거나 수술 후 암이 재발한 경우에도 항암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항암약물은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상 세포가 회복되는 시간을 고려해 대개 3~4주 간격으로 시행합니다.

총 치료 기간은 3~6개월입니다. 대부분 입원하지 않고 통원 치료를 실시하게 됩니다.


항암 약물 치료는 수술 전 선행 항암 약물 치료와 수술 후 보조 항암 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 치료 방법은 시기만 다를 뿐 치료 방법과 기간, 생존율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수술 전 선행 항암 약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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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약물 치료를 수술 전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진단 당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라도 선행 항암 약물 치료를 통해 암 크기가 줄어들면 수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암 크기가 5cm 이상이거나 림프절 전이가 광범위하게 진행됐을 때도 수술 전 선행 항암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선행 항암 약물 치료를 통하여 암세포 크기를 줄이거나 유방암 병기를 낮추면

유방전절제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가 유방 보존술을 받을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또 수술 전 선행 항암 약물 치료를 통해 환자에게 잘 반응하는 항암제를 확인하면 수술 후 항암제 선택에도 도움이 됩니다.

수술 전 선행 항암 약물 치료를 받는 경우 마지막 항암 치료를 마치고 약 3주 후에 시행합니다.

수술 후 보조 항암 약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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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혹시 남아 있을 미세 전이 암세포를 제거해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은 높이기 위해 시행합니다.


수술 후 보조 항암 약물 치료가 필요할지는 여러 요소를 고려해 결정합니다.


예전에는 암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으면 무조건 항암 약물 치료를 권했지만,

요즘은 환자의 나이, 암 크기, 림프절 전이 여부, 암의 생김새, 호르몬 수용체 양성 여부, HER-2 양성여부, 분열 속도 등 많은 요소를 고려합니다.


수술 후 보조 항암 약물 치료는 수술하고 4주 이내에 환자 상태를 고려해 시행합니다.

항암 약물 치료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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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마이신

흔히 빨간 약이라고 부르는 항암제가 바로 아드리아마이신입니다.

유방암뿐 아니라 여러 암 치료에 두루 쓰입니다.

과거에는 오심과 구토 유발이 심했지만 최근에는 구토 억제제가 다양하게 출시되어 부작용이 심하지 않습니다.

초기 유방암 환자에게도 투여할 수 있습니다.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아드리아마이신과 더불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제입니다.

아드리아마이신보다는 덜하지만 오심과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드리아마이신 또는 도세탁셀과 병합해 주사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5-FU 주사제, MTX 주사제와 병합해 먹는 약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도세탁셀과파클리탁셀

림프절 전이가 있거나 암 크기가 1cm 이상이면

도세탁셀이나파클리탁셀 같은 탁산 계열 약제를 추가해 쓰기도 합니다.

탁산 계열 약제는 AC 요법 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사이클로포스마이드와 함께 사용합니다.

다른 약제보다 투여 시간이 긴 편인데 투여하는 동안

약물 과민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경과를 살펴야 합니다.

항암 약물 치료에 따른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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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중 위와 같이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처럼 많은 부작용으로 인해항암약물 치료를 두려워하는 환자 분들이 많습니다.


항암 약물 치료는 왜 부작용이 생기는 것 일까요?


암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성장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항암제는 암세포를 포함한, 성장 속도가 빠른 모든 세포를 공격하는데,

공교롭게도 정상 세포 일부도 암세포처럼 성장 속도가 빠릅니다.

항암제가 이러한 정상 세포와 암세포를 함께 공격하는 바람에

백혈구나 혈소판 수치가 떨어지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 각종 부작용이 생기는 것입니다.


부작용 정도는 약물 종류나 용량, 개인차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 수주 이내로 호전됩니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부작용이 심할 경우에는 꼭 부작용에 대처하거나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의사와 상담해 항암제를 조절하거나 약제를 처방 받아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땐, 곧바로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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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약물 치료를 받는 도중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해열제나 진통제 등 어떠한 약물도 복용하지 말고, 곧바로 외래나 응급실에 방문해야 합니다.


1. 38.0도 이상의 고열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오한이 심할 때

2. 출혈(코피, 혈변, 혈뇨, 토혈, 각혈 등)이 멈추지 않을 때

3. 숨이 차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기가 힘들 때 구토가 심하고 탈수 증상이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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