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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센터] 코로나19와 유방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25.


[유방센터] 코로나19와 유방암 1.jpg


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입니다.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코로나19 감염률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며 병원 방문을 늦추다 보니

암 검진과 진단에 대한 지연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 특화병원으로서

코로나19 사태가 국내 유방암 진단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유방센터] 코로나19와 유방암 2.jpg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침윤성유방암과 유방상피내암의

산정특례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0년 3~5월 유방암 등록 건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1,057건 감소하였으며,

이는 2019년에 비해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건수에는 산정특례 종료 시점에서

재발 또는 전이로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는 제외했기 때문에

유방암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 수가 전년 대비

현저히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방센터] 코로나19와 유방암 3.jpg


코로나19 발병 이후, 2020년 3월 ~ 5월

3개월 간 유방암 환자 수는 전년 대비

1,000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잠재적인 유방암 환자가

진단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이와 함께 빠른 유방암의 진행 속도를 감안한다면

1,000여 명의 잠재 환자들은 추후

진행성(림프절 혹은 원격전이가 있는) 유방암 상태로

진단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방센터] 코로나19와 유방암 4.jpg


유방암의 단계에는 가장 초기 단계인

유방상피내암(0기암)이 있고,

암의 침윤이 진행된

침윤성 유방암(1기~4기)이 있습니다.

상피내암(0기암)은 증상 없이

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침윤성 유방암은 상대적으로

유방에 증상이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유방센터] 코로나19와 유방암 5.jpg


2019년과 2020년을 비교해 보았을 때

유방상피내암의 등록 건수는

2019년 1,454건에서

2020년 1,305건으로 149건이 감소해

10.2%의 감소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방센터] 코로나19와 유방암 6.jpg


반면, 침윤성 유방암의 경우는

2019년과 2020년을 비교해 보았을 때

2019년 5,788건에서

2020년 4,880건으로 908건이 감소해

15.7%의 더 높은 감소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유방상피내암(0기암) 보다

1~4기의 침윤성유방암의 등록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것은

증상이 있는 환자들도 병원 방문을

늦추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며

이는 추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하루 빨리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유방센터] 코로나19와 유방암 7.jpg


코로나19로 인해 줄었던 검진율이 점차 회복되면서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비율 또한 급격하게

늘고 있음을 유방암 전문의들은 체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외출을 자제하고 있지만, 유방암 검진을 늦춘다면

진단 지연으로 인해 생존율이 낮아지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방에 멍울이나

유두 분비물 등의 증상이 있거나

건강검진에서 2차 검진 필요 소견을 받은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유방암 특화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장합니다.



[유방센터] 코로나19와 유방암 8.jpg


대학병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대림성모병원의 유방외과 전문의가

당신의 유방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