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입니다.
유방암 수술이 끝난 후
'혹시나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는 마음에
모든 것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수술 후 부작용을 줄이는
관리 요령을 준비했습니다.
수술이 끝나면 의식이 들 때까지
30분 ~ 1시간 정도 회복실에서 몸을 풀고
구토나 메스꺼운 증상이 없으면
수술이 끝나고 4시간 후부터
물이나 음료를 마실 수 있으며
식사는 수술 당일 저녁부터 가능해요!
(금식 시간은 수술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주치의 선생님의 지시를 꼭 따르시길 바랍니다.)
가까운 거리의 가벼운 활동은 가능하지만
마취가 덜 깬 상태라면 울렁거림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보호자와 함께 이동하는 것이 좋아요!
수술 당일엔 수술한 쪽 팔을 많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며
수술한 쪽 팔은 낮은 베개나 수건을 받쳐두면 좋습니다.
또한 심호흡을 깊게 하면 전신마취로 인한
폐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에 피가 고이거나
림프액이 고이지 않도록
배액관을 삽입하는 경우가 있어요.
처음에는 피가 나오다가 점차
맑은 액체로 바뀌는데
그 양이 줄어들 때까지 배액관을
몸에 달고 있어야 하는데요.
샤워는 배액관을 달고 있는 동안에는 금물이며,
배액관을 제거하고 이틀 후부터 가능합니다
상처는 소독하지 않아도 되지만
배액관 주변 피부는 2~3일에 한 번 소독해 주세요.
퇴원 후 상처부위에 부종, 열감, 통증 등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부위 상처가 아무는 데는 4~6주 정도 걸리며
수술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딱딱했던
수술 부위가 서서히 부드러워집니다.
유방암 수술 2~3일 후부터
팔 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팔을 앞과 옆으로 들어올리되
무리하지 말고 가능한 정도까지만 하는 게 좋아요.
팔 운동과 함께 고개를 좌우로 돌리거나
양쪽어깨를 으쓱으쓱
올렸다 내렸다 하는 동작을 하면 좋습니다.
수술 부위 상처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나면 1~2주 후부터는
팔을 90도 이상 움직이는 운동을 하며
봉합사와 배액관을 제거한 후에는 본격적인
상지 기능 장애 재활운동을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