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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센터] 양성종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12.


[유방센터] 양성종양.jpg

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입니다.

유방 양성종양을 진단받고

유방암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제거를 선택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일부 양성 질환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양성종양이라고 해서

꼭 제거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방 전문의와 상담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방센터] 양성종양 2.jpg


유방 양성종양은 여성의 20~30%에게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하며,

이 중 제거해야 하는 경우는 일부에 국한됩니다.

그런데도 많은 여성분들이

양성종양을 제거하는 이유는 유방암에 대한

불안감이 크기 때문인데요.

일부 양성 질환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양성종양이라고 해서

꼭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유방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안심해도 좋은 양성종양과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은 종양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방센터] 양성종양 3.jpg


유방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으로부터

안심해도 좋은 양성종양 및 양성 질환은

유방낭종, 섬유선종, 섬유낭종성 변화,

엽상종양, 관내 유두종, 유방염,

유방의 지방 괴사, 방사성 반흔이 있습니다.

'물혹'이라고도 하는 유방낭종

대부분 치료가 필요 없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관찰만 해도 되는 양성종양입니다.

개수가 많다고 해서 위험한 것은 아니며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낭종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는데요.

단, 낭종 내용물이 핏빛을 띠거나

낭종이 세 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

주삿바늘로 뽑아도 낭종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경우엔

조직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0세 이하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섬유선종

주변 조직과 경계가 분명하고

유방 내에서 잘 움직이는, 단단한 고무 같은 멍울인데

통증은 거의 없는 양성종양입니다.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다면

치료할 필요가 없으며

6개월 마다 한번씩 정기검진을 통해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생리 전 통증을 동반한 멍울이 만져질 때

이 멍울을 조직검사 해보면 형태와 크기가 다양한

낭종과 섬유화를 관찰할 수 있는데

이 둘을 합해 섬유낭종성 변화라고 합니다.

유선이 풍부하게 발달하는 30, 40대에 흔하게 나타나며

질환이라기보다 여성호르몬에 다른

유방조직의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방 영상 검사에서 섬유선종과 비슷해 보이지만

3개월 만에 크기가 두 배가 되는 등

빠른 속도로 자라는 것이 특징인 엽상종양

일반적으로 60~70%는 양성,

16~30%는 악성입니다.

엽상종양은 세포검사나 유방 영상검사를 통해

암과 구분하기 어렵고 재발 가능성이 커

반드시 제거해 조직검사를 실시하며

제거는 수술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유방센터] 양성종양 4.jpg


주로 유륜 아래 생기지만 유방 어디에나

생길 수 있는 관내 유두종

유두에서 노란색이나 핏빛을 띠는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숨어있는 유방암이 동반될 위험이 6~7% 정도 있어

수술적 제거나 진공보조 유방생검술을 필요로 합니다.

유방염은 유방이 빨갛게 붓고 통증이 있으며

심하면 오한이나 발열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유기 유방염 시 수유 중인 여성의

2~3%에게 나타나며, 아기가 젖을 빨면서

유두나 유륜의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그곳을 통해 세균이 유선 안으로

침범해 염증을 일으키는데요.

유방염으로 인해 수유를 중단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수유가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막힌 유관이 뚫리도록 염증 부위를

마사지 해주면 좋습니다.

비수유기 유방염은 유관에 세균이 번식하거나

유관 내용물이 유방 조직으로

거꾸로 흘러가 염증이 생깁니다.

농양이 형성되기 전에 항생제로

대부분 치료가 되며농양이 형성된 후에는

피부 절개를 통해 농양을 배출해야 합니다.

유방 타박상, 유방 수술, 방사선 치료,

파라핀 주사, 실리콘 주입 등으로

발생하는 질환인 유방의 지방 괴사

단단하고 경계가 불명확한 여러 개의 혹,

유방 피부 함몰 등 유방암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암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유방암과 구분하기 쉽지 않아

대부분 조직검사를 실시하는

방사성 반흔은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될 경우

대개 수술적 제거 또는

진공보조 유방생검술을 권고합니다.



[유방센터] 양성종양 5.jpg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은 종양에는

비정형 유관증식증, 비정형 소엽증식증,

소엽 상피내암이 있습니다.

유관 상피세포가 비정상적인 형태로 증식한 질환인

비정형 유관증식증은 조직검사로 유관 상피내암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반드시 수술이나

진공보조 유방생검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비정형 유관증식증은 종양 제거 후에도

나중에 유방암이 생길 위험이 4~5배 높고

특히 유방암 가족력이 있으면

위험도가 2배 더 증가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유방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소엽 단위 세포가 비정상적인 형태로 증식한 질환인

비정형 소엽증식증은 조직검사로 유방암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반드시

수술이나 진공보조 유방생검슬로 제거해야 하며,

침윤성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은

일반인에 비해 3~5배 정도 높습니다.

소엽 상피내암은 자체는 악성종양이 아니지만

침윤성 유방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4배 이상 높은 만큼 수술로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유방센터] 양성종양 6.jpg


일반적으로 양성종양은 6개월에 한 번씩

모양과 크기의 변화를 살펴야 합니다.

양성종양의 모양이 변하고

크기가 계속 커지는 경우나 통증이 있는 경우,

불안감이나 불편함이 심한 경우,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양성종양 제거를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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