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입니다.
변비는 우리 주변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으로
성별, 나이와 관계없이 발생하는데요.
오늘은 변비를 진단하는 기준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변비란?
변비는 배변 시 무리한 힘이 필요하거나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게 굳은 경우,
불완전 배변감 또는 항문직장의 폐쇄감이 있는 경우,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번 미만인 경우를 말합니다.
변비의 원인은?
변비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다른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증상이 발생한 경우,
명확한 원인 없이 대장, 직장의 운동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원발성 또는 기능성 변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른 질환에 의해 이차적 증상으로
발생하는 변비의 주요 원인으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 등
전신질환에 의한 변비, 치매,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척추의 외상 등
중추신경 질환이나
장을 지배하는 신경의 이상에 의한 변비,
대장, 직장, 항문, 골반저의
기질적인 병변에 의한 변비,
아편 성분 진통제, 항경련제, 삼환계 항우울제 등
변비를 일으키는 약제들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우울증, 거식증 또는 대식증 등
정신적 질환을 들 수 있습니다.
원발성 변비의 경우
대변의 대장 통과 시간이 지연되어 발생하는
서행성 변비와 대장 통과 시간은 정상이지만
내항문 괄약근이 이완되기 않는 등
항문 주위 근육의 협조 장애로 인한
직장 출구 폐쇄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상인은 배변 시 힘을 주면 무의식적으로
골반저 횡문근이 이완하지만
직장 출구 폐쇄증이 있는 환자는
이완 대신 오히려 수축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항문근 실조,
항문경 또는 강직성 골반이라고 합니다.
변비를 진단하는 기준은?
최근 3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위의 증상이 두 가지 이상 있을 경우
변비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2회 미만의 배변 횟수,
덩어리 변이나 단단한 변인 경우,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를 하는 경우,
배변 후 잔변감이 드는 경우,
배변 시 항문이 폐쇄되거나
막힌 느낌이 드는 경우,
배변을 돕기 위한 수조작이 필요한 경우가
전체 배변 횟수의 25% 이상인 경우
변비로 진단하게 됩니다.
변비 예방법은?
1. 바른 식사, 배변, 운동 등의 습관을 갖는다.
2.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식사, 충분한 수분 및 섬유소 섭취
3. 하루 6~8잔 이상의 수분 섭취
4. 대장 운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에 규칙적인 배변 시도
5. 배변 욕구 바로 해결하기
어떤 병이든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변비도 마찬가지인데요.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변비 예방법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