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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만성피로증후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10.16.
링크
https://blog.naver.com/happydrh/22323789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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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입니다.

숨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을 보내다 보면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피로감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피로감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해소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하지만 충분한 휴식과 수면시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이 지속되고 있다면 만성 피로 증후군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오늘은 대림성모병원과 함께 만성 피로 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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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피로 증후군이란?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이러한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피로라고 부릅니다.

 

가장 핵심이 되는 만성 피로와 관련된 증상은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① 임상적으로 평가되거나 설명되지 않는 새로운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② 현재의 힘든 일 때문에 생긴 피로가 아니어야 합니다.

③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야 합니다.

④ 직업, 교육, 사회, 개인 활동이 만성 피로가 나타나기 전보다 실질적으로 감소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피로 이외에 다음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동시에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합니다.

① 기억력 또는 집중력 장애

②인후통

③ 경부 또는 액와부 림프선 압통

④ 근육통

⑤ 다발성 관절통

⑥ 새로운 두통

⑦ 잠을 자도 상쾌한 느낌이 없음

⑧ 운동 또는 힘든 일을 한 이후에 나타나는 심한 권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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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피로 증후군 원인

 

만성 피로 증후군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각종 감염질환, 일과성 외상 혹은 충격, 스트레스등이 관련 질환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들에게서 집중력 장애, 주의력 장애, 기억력 장애, 감각 이상 같은 증상들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그 중 5~15%가 발병 후 첫 6개월 이내에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을 들어 중추신경계의 장애에 의해 유발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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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피로 증후군 외에 흔하게 만성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우울증, 불안증, 신체화 장애와 같은 정신질환과 최면제, 최면제, 항고혈압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약물남용 및 금단증상 등의 약물부작용이 있습니다.

또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 뇌하수체 기능 부전,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고칼슘혈증, 에디슨씨병, 만성 신부전증, 간기능부전증과 같은

내분비 및 대사 질환, 악성 종양 및 혈액 질환과 결핵, 간염, 심내막염, 기생충 질환, HIV 감염, 거대세포 감염증/전염성 단핵구증 등의 감염질환,

만성울혈성 심부전증,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이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정신성 홍반성낭창(SLE), 다발성 경화증 등의 교원성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수면 무호흡증, 발작성 수면 등의 수면장애 등도 만성 피로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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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피로 증후군 증상

 

6개월 이상 지속되며,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는, 일상생활에 심하게 장애를 줄 정도의 피로감이 나타납니다.

이와 함께 운동 후 심한 피로,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수면장애, 두통, 근육통, 관절통, 위장 장애, 전신 통증, 무력감 등의

독감 유사 증상, 수족냉증, 광선기피증, 어지럼증, 식은 땀과 같이 비특이적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복통, 식욕부진, 오심, 호흡곤란, 체중감소, 우울, 불안 등의 매우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며 개인마다 그 정도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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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피로 증후군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할까요?

 

만성 피로 증후군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에 치료 방법도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양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시도되고 있으나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기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만성 피로라고 하더라도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동반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되는 가슴 통증, 호흡곤란,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기침 또는 호흡기 증상, 갑작스럽게 생긴 신경학적 증상(기억력 저하, 감각이상 등),

점차 악화되는 기분변화, 갑작스러운 체중변화(증가 및 감소 모두 포함), 몸에서 만져지는 멍울

이와 같은 증상들이 동반될 경우에는 질병으로 인한 만성 피로가 아닌지 감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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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피로 증후군 생활 가이드

 

최근에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포함한 점진적인 유산소 운동을 권유하고 있으며,

이것이 유연성 운동, 스트레칭, 그리고 이완 요법만을 시행한 경우와비교했을 때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고강도 운동을 시작하는 것보다 10~15분 정도의 짧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이후 점진적으로 운동 시간과 횟수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정제된 탄수화물, 인스턴트 음식, 당이 포함된 음료(탄산, 주스, 믹스커피)는 피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적절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섭취 또한 줄이는 것 또한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바쁜 현대인이라면 모두가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만성 피로는 생활습관 변경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항상 질병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갑작스럽게 발생하거나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전문의의 진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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