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 입니다.
오늘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고혈압은 혈압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높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신체 검사나 진찰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소리 없는 죽음의 악마라고 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입니다.

고혈압이란?

고혈압은 쉽게 생각해서 혈압이 정상보다 올라가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동맥 혈압이 정상보다 높아진 상태로 현재 우리나라의 기준이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원인

고혈압은 혈압 상승을 일으키는 특정한 원인이 확인되었는지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차성 고혈압은 직접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운동을 적게 하는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복부비만,

칼륨 결핍, 비만, 염분에 대한 민감도 증가, 알코올 섭취, 비타민 D 결핍 등의 인자들이 고혈압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차성 고혈압은 혈압 상승을 가져올 만한 특정한 원인 질환이 확인된 고혈압으로 기저질환을 치료 하면 정상 혈압으로 됩니다.

고혈압 증상

고혈압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다르게 혈압 상승과 관련된 특이한 증상은 없습니다.
 
1.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은 대개 뒤통수 부위에 국한되며 환자가 잠에서 깨어나는 이른 아침에 발생하고 몇 시간 후 저절로 사라집니다.
 
2. 고혈압에 의한 심뇌혈관 질환의 증상으로는 혈뇨, 시야 흐림, 구토, 뇌허혈에 의한 어지럼증,

의식 저하, 협심증에 의한 흉통과 심부전에 의한 호흡곤란이 있습니다.
 
3. 일부 이차성 고혈압의 경우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과 관련된 증상이 관찰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부신의 갈색 세포증에 의해 혈압이 상승하면, 갑작스러운 후두부 두통과 가슴 두근거림, 발한,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알도스테론증의 경우 손발이 쥐가 나거나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치료 방법

고혈압의 치료 방법은 혈압 조절을 통해 심뇌혈관 질환 및 사망률을 낮추는데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료의 목표는 140/90mmHg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약물치료는 환자의 혈압,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도, 동반 질환에 따라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약제가 특징적인 부작용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고혈압 자가관리

고혈압에 좋은 생활 습관을 키우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1. 생활 습관
매일 꾸준히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환자는 본인의 잘못된 생활 습관을 확인하고 교정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금연과 금주, 규칙적인 운동, 저염식을 기반으로 한 균형 잡힌 식사, 체중 조절 등이 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생활 습관입니다.
 
2. 자가혈압의 측정
병원 밖 혈압의 조절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환자의 자동 혈압계로 직접 가정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의료기관 교육 참여
고혈압 치료는 환자와 의사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조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환자가 적극적으로 본인의 고혈압 치료에 관여할수록 치료의 효과는 좋기 때문에 의사는 환자에게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환자는 이런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본인이 가진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치료 효과를 최대화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혈압이 안정될 때까지는 적어도 한 달에 1회, 안정되면 3~6개월 1회로 정기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기본 검사 및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도 평가는 매년 시행해야 하며, 환자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것이 고혈압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을 올바르게 치료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