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입니다.

오늘은 수술 후 갑상선 조직 및 갑상선암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여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치료를 앞두고 있다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 방법과 목적, 금기사항에 대해 미리 알아두세요.

 

 

 

 

 

방사성 요오드 치료란?

 

갑상선 분화암으로 갑상선을 모두 절제한 환자에게 방사선을 방출하도록 조작된 요오드(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여

잔여 갑상선 조직이나 갑상선 암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방사선 요오드는 70여년 전부터 여러 가지 치료에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체내 흡수 시 거의 대부분 갑상선 조직으로

선택적 섭취되어 일반적인 치료 용량에서 다른 장기에 매우 적은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용량에서는 안전한 치료법입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목적

 

 

수술 후 남아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있는 종양 조직을 방사선을 이용해 파괴시켜 암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적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치료적 목적으로 시행되는 경우에는 갑상선암의 재발 혹은 전이의 증거가 있을 경우 치료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전절제술을 시행한 갑상선 분화암(유두암, 여포암) 환자에서 재발의 저위험군을 제외한 중등도 및 고위험군에서 시행하게 됩니다.

다발성 또는 크기가 큰 임파선 전이가 있거나 전이된 임파선의 주변 침범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이 갑상선 밖의 조직(근육, 신경, 혈관)으로 침범한 경우,

예후가 나쁜 조직형인 경우, 암을 완전히 절제했지만 남아 있는 우려가 있는 경우, 다른 부위로(폐, 뼈) 전이가 있는 경우에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방법

 

 

용액이나 캡슐로 만들어진 방사성 요오드를 복용하고 용량에 따라 귀가 하시거나 치료 병실에서 4박 5일간 지내시게 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에는 일주일 정도 주위 사람들에게 방사선으로 인한 피해를 주지 않도록, 화장실 사용을 청결히 하고

독립된 식기와 의복 및 침구를 사용하는 등 병원에서 안내 받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준비방법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 치료 2주 전부터 치료 후 2일(방사성 요오드 전신스캔 촬영일)까지 요오드 제한식으로 식사를 하셔야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약 중단법은 갑상선 호르몬제인 씬지로이드, 씬지록신, 콤지로이드를 방사성 요오드 치료일 4주 전부터 중단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갑상선 기능 저하 상태가 되므로 중단 기간에는 심한 운동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로젠 주사요법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 48시간 전과 24시간 전에 2회 근육주사로 타이로젠을 투약합니다.

복용하던 갑상선 호르몬제는 계속 복용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 중단법과 달리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겪지 않는 장점이 있으나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갑상선 수술 후 잔재 갑상선 조직이 있는 경우 1회까지 보험 적용이 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부작용 및 금기사항

 

 

방사성 요오드 치료 이후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침샘의 부종, 피로, 오심, 구토, 미각변화, 위염 등이 있으나 대부분 경미하고 일시적입니다.

이는 요오드 치료의 주의사항을 이행하시면 많은 경우에서 예방이 가능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분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금기사항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