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입니다.

유방암은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높은 암으로 많은 여성 분들이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높은 암이지만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생존율이 낮아지기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관리와 검진을 통하여 유방암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대림성모병원과 함께 유방암 예방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방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소

위험요소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유방암에 걸리는 건 아니지만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를 알고발병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유방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유방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소 첫 번째는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길 때입니다.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임신하지 않은 경우,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여성호르몬제 복용, 경구용 피임약 복용 등이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오래 노출될수록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유방의 실질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는 1차적으로 에스트로겐의 자극으로 증식하고

분화하게 되는데이러한 세포 증식과 분화가 변형 세포를 늘려 암을 유발합니다.

두 번째 요소로는빛 공해에 자주 노출될 때입니다.

야간 근무를 자주 하거나 전자기기를 늦은 시간까지 사용하여 빛에 오래 노출될 경우

생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고

에스트로겐은 분비를 억제하지 못하게 되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유방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소 세 번째는잘못된 식, 생활습관입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음주는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칼로리가 높고 지방이 많은 음식은 혈중 에스트로겐을 높이고

이는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어 초경을 빨리 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을 높입니다.

폐경 후비만인 여성은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여성보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 유방암 발병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음주의 경우 알코올이 체내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의 분비를 증가시켜

유방암과 관련해서는 더욱 위험합니다.

유방암 위험요소 네 번째는유방암 과거력, 방사선 치료 경험, 치밀 유방등이 있는데요.

과거 한 쪽 유방에 암이 발생한 이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 반대쪽 유방에도 생길 위험이

일반 여성보다 3~5배 가량 높을 수 있어 정기적 검진을 필수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또 가슴 부위 방사선 치료 경험이 있을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치밀 유방의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으므로 평소 자가 검진과 정기검진을 실시해야 합니다.

마지막 유방암 위험요소는가족력입니다.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을 경우 유방암 가족력이 있다고 보는데요.

가족 간에는 식생활이나 생활급관 등을 공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3~4배 이상 높아지게 됩니다.

유방암 가족력이 위험한 또 다른 이유로는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만일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 유방암이 생길 확률은 60~80%에 이릅니다.



유방암 예방법

위와 같이 다양한 유방암 위험요소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유방암 위험요소가 있다면

반대로 이를 피하면 유방암 예방이 가능하다는 뜻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이나 초경, 폐경 등 내 뜻대로 할 수 없는 위험요소를 제외한 생활습관은 스스로 조절과 관리가 가능합니다.

가장 먼저 육류를 줄이고 채소, 과일을 늘리는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균형잡힌 식습관은 몸에 주는 부담을 줄여주고 비만과 멀어져 유방암 발병 위험을 줄여줍니다.

이와 함께운동을 하는 것도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요.

일주일에 5회 이상 60분간운동을 하면 유방암 발병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생활습관과 함께자가 검진과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고 생존율도 높은 암이기 때문에

연령대에 맞는 자가 검진과 정기 검진을 통하여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령별 유방암 검진 방법



만 30세 이상일 경우매달 자가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좋고

만 35세 이상이 넘어 가면서부터는매달 자가 검진과 함께2년마다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 40세 이상일 경우매달 자가 검진과 함께 1~2년 마다 의사 진찰 및 유방 영상 촬영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유방암은 초기에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매달 규칙적인 자가 검진과 함께

한국유방암협회에서 권고하는 연령별 검진 권고안에 따라

정기적인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