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입니다.
유방암 수술과 치료 과정에서의 부작용으로 인해
성욕이 감퇴하기 쉽고 불안감이나
우울감, 피로감 등이 환자의 성 건강과
성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여성으로써의 자존감이 낮아지게 되면서
성생활을 기피하게 되지만
적절한 성생활은 배우자와의 유대감과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해
정신건강과 유방암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유방암 수술 후 성생활을
어떻게 해야 안전할까요?
항암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치료 후 사흘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암 약물 치료 후 구토, 오심, 피로감, 탈모 등으로
성욕과 성적 자신감을 잃는 환자들이 많지만
성생활이 불가능하거나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항암 약물 치료를 받으면 사흘간은
질 분비물을 통해 약물이 나올 수 있어
이 기간만 주의하면 됩니다.
호르몬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질 점막이 위축되어 질 부위의 건조, 자극,
쓰라림 및 성교통을 경험하기 쉬운데요.
성교통 완화에는 주로 수용성 질 윤활제를 사용하며
질 건조가 심할 경우 질 보습제를
주 3회 질 내로 삽입하면 도움이 됩니다.
단, 칸디다 질염에 자주 걸리는 여성은
질 윤활제를 사용하면 질 내 효모가 증가해
질염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환자의 몸에 비교적 부담이 덜며
성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성관계 시 방사선을 쬐는
가슴 부위에 피부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생활도 일상의 한 부분입니다.
적절한 성생활은 유방암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니
유방암 치료 부작용으로 성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의료진에게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