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 입니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탈수상태가 되면 일시적으로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등 혈당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무더운 여름철에 당뇨병 환자는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입니다.
만성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합병증이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름철 당뇨병 환자 주의사항 1
합병증 없이 당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 요법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청량음료와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의 과도한 당분 역시 혈당 조절을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1일 당류 섭취 권장량인 50g을 훌쩍 뛰어 넘으며, 종류에 따라 하루 권장량 3배가량의 당분이 들어간 제품도 있어 반드시 영양정보를 확인 후 섭취하는 편이 좋습니다.
여름철, 당뇨병 환자 주의사항 2
수박이나 포도, 망고 등 과당이 높은 과일도 섭취 시 주의해야 하며 하루 1-2조각 이상은 먹지 않아야 합니다.
여름철, 당뇨병 환자 주의사항 3
무더운 날씨에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햇빛이 강한 낮에는 운동을 피하고 너무 더운 곳에서 운동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서늘한 바람이 불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보통 땀으로 손실된 양의 1/3~2/3정도를 수분으로 보충해야 하며 20분 정도 땀을 흘리게 되면 200m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당뇨병 환자 주의사항 4
무더운 여름철에는 맨발을 노출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외출 시 가급적 양말을 신는 것이 좋으며 외출 후에는 발을 저녁에 잘 씻고 말린 후 건조하지 않게 보습제를 잘 발라 주어야 합니다. 무좀이 생겼을 경우에는 바로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상처가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뜨거운 여름이 시작된 요즘 당뇨병 환자에게는 힘든 계절이 될 수도 있지만 당뇨에 좋은 생활 수칙만 잘 지킨다면 무더운 여름철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