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입니다. 아기를 출산한 여성이 겪는 우울감을 산후우울증이라고 합니다.
산후 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출산으로 인한 체력 저하를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육아에 신경 쓰게 될 때 다양한 방식으로 산후우울증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산후우울증이란?
산후우울증은출산 후 4주에서 6주 사이 동안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변화, 의욕저하 등을 경험하며
일상생활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출산 후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 출산과 관련된 스트레스,
양육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산후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후우울증 원인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우울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1) 임신 기간 중에 불안이나 우울을 경험하거나 갑자기 모유 수유를 중단한 경우 2) 주변 사람 및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있거나 정서적, 육체적으로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경우 3) 평소 월경 전 증후군을 앓았거나 과거 우울증의 병력이 있는 경우 4) 피임약 복용 시 기분의 변화를 경험했던 경우 5)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은 받은 경우
산후우울증 증상
우울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하나 발병 시기가 출산과 연관이 있습니다. 대개 우울한 기분과 슬픔, 불쾌한 감정 변화를 느낍니다. 갑자기 눈물을 흘리거나 불안정하고 예민한 모습을 보이며 불안, 초조,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기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거나 양육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심하게 느끼는 증상이 있다면 산후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산후우울증은 초산인 경우 더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산후우울증 진단 및 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증상에 대한 병력을 듣고
신체 검사를 시행한 후 산후우울증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은 일반적인 우울증의 진단 기준과 동일하나
출산 후에 우울증상이 시작되었음을 알아내는 것이 진단에 중요합니다.
산후우울증 치료
출산 후에 우울감을 느끼는 시기는 수유 기간과 겹치기 때문에,
항우울제 등의 약물치료에 대해서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약물적 치료로 증상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
양육 및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거나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항우울제 등의 약물치료 및 상담, 정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개는 치료를 통해 많이 호전될 수 있지만
타인이나 본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입원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출산 전 정신과 신체를 건강하게 관리하고 출산에 대하여 미리 준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