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어지럼증을 구별하는
감별 포인트에는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첫째, 빙글빙글 돌아가는 느낌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전성 어지럼증은 현훈증인 경우가 많으며,
나머지 어지럼증의 경우
비회전성 입니다.
둘째, 지속시간 또한 중요합니다.
중추성의 경우 대부분 지속적입니다.
말초성의 경우 일시적이며
반복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셋 째, 어지럼증과 함께 동반되는 증상도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귀가 먹먹한 느낌인 충만감과
소리가 나는 이명이 동반되는 경우
귀안의 전정기관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심한 두통 또는 팔, 다리 위약감, 감각이상,
발음 이상, 안면 마비 등의
뇌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한다면,
뇌졸중(뇌경색,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엔 치료가 늦어지면
심각한 후유증 또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