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김유진
그저 봄에 핀 꽃처럼
그대의 얼굴도 웃음꽃이 피기를
그저 여름에 흘러가는 강처럼
그대의 슬픔도 고요희 흘러가기를
그저 가을을 물드는 단풍잎처럼
그대의 마음도 따뜻한 행복으로 물들기를
그저 겨울을 감싸는 눈처럼
그대의 차가운 손도 감싸 줄 수 있기를
그대의 외로움의 곁에 서 있을 수 있기를
그저 그대의 그림자처럼
번호 | 제목 | 작성일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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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제1회 핑크스토리 수기 공모전 - 브론즈스토리 수상작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어요] | 2018.07.26 | 2,0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