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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라는 것은 어느 순간 갑자기 발병하는 것이 아닌, 매일 새롭게 만들어지는 수백 개의 암세포 중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해 간 암세포가 신체의 어딘 가에 증식하며 발병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암 예방은 까다롭고 어려운 문제임을 의미합니다.
암은 종류도 다양하고 증상과 진행속도에도 상당한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방심하면 어떠한 결과가 일어날지 그 누구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어떤 암은 치사율이 높아 발견했을 때 이미 늦은 경우도 있습니다만,
오늘 중점적으로 다뤄볼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아 '거북이 암', '착한 암'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기도 합니다.
갑상선암은 국내 암 발생률 1위인 만큼 흔하게 발생하지만
비교적 진행속도가 느리고 치료 경과가 좋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갑상선암이 어떤 질환이고,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은 목의 앞쪽, 중앙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육안상으로 툭 튀어나와 보인다면 관련 검사를 진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혹, 즉 결절이 감지된다고 해서 모두 다 암으로 진단 내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 결절은 굉장히 흔한 질환이며, 암인 경우는 전체 갑상선 결절의 약 5% 정도에 불과합니다.
대다수의 양성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기능을 저해하지 않으며,
크기가 커진다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특이 증상이 없다면 양성 결절에 속하지만, 아주 일부에서는 악성 결절, 즉 갑상선 암으로 진단될 수 있는데요.
갑상선 호르몬 수치나 자가 항체 검사, 초음파 등을 통해 정밀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며
증상이 느껴졌을 때는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라 초기 발견을 위해 정기 검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나 갑상선암의 발병률이 높은 여성이나 가족력이 있다면 주기적인 검사는 필수입니다.
갑작스레 결절이 커지고 통증이 동반한다면 지체없이 본원을 내원해 주셔야 합니다.
한 번 커진 결절이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 곤란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의 목소리와 다른 변화가 생겼거나, 목의 압박감이 느껴져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결절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지거나 주위 조직과 붙어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갑상선암 가능성이 높으므로 빠르게 자각하여 갑상선암 초기 진행속도를 늦춰야 합니다.
실제 매스컴을 통해 갑상선암은 무엇인지, 주요 증상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지만 진행속도에 관한 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갑상선암 초기 진행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총 3가지로 나뉘어 볼 수 있습니다.
건강 상태
환우의 평소 건강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거나, 기저질환이 있을 시 갑상선암 초기 진행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암 침범 정도
암이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라면 훨씬 빠른 진행 속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암의 종류
갑상선암에도 종류가 있는데, 미분화암, 유두암, 여포암 등으로 나뉘며 만일 미분화암으로 판정될 시 악성도가 높고 진행 속도 또한 상당히 빠릅니다.
항간에서는 거북이암이라고 불릴지 몰라도 실상은 갑상선암 진행속도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예후가 좋은 암일지 몰라도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앗아갈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인 암일 수 있기 때문에 갑상선암의 발병 원인을 파악하고 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아직 갑상선암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갑상선암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는 요소로 크게 세 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가족 중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는 경우 (유전, 가족력)
어린 시절 방사선 유출 사고에 노출된 적이 있거나, 목 주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과체중 또는 비만의 경우
그 밖에도 요오드 섭취량이 부족하거나, 음주, 흡연 등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종양의 크기가 1cm 미만으로 작고 전이가 없으면 수술 대신 지켜보는 '적극적 감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 진행속도가 빨라 양성 종양이 2cm 이상으로 자라나 점차 커질 위험이 있다면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이 실시됩니다.
저희 대림성모병원의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고주파에 의해 발생하는 열을 이해 종양을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전신 마취가 필요 없고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초음파를 보며 정상 갑상선 조직은 보존을 시키고, 종양만 괴사 시키므로 갑상선 기능이 유지됩니다.
갑상선암 수술이 불가피할 정도의 진행속도를 보이는 분들이라면'갑상선 내시경 수술'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약 5~8cm 크기의 양성 종양이 이에 해당하며, 겨드랑이나 유륜 부위 절개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목에 상처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앞목 부위의 섬유화와 유착에 의한 통증, 불편함, 감각 소실이 없다는 점도 가장 주목해볼 특징입니다.
안타깝게도 갑상선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나, 암 예방을 위해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생활 수칙을 지켜준다면 충분히 건강한 삶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으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 꾸준한 운동 및 스트레스 관리
✔ 정기검진 (가족력 보유 시)
오늘은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와 함께 갑상선암 초기 진행속도에 관해 확인해보았습니다.
본원은 2002년부터 갑상선 고주파 열 치료 시술을 약 5,000건 시행한 세계적 경험 수준을 필두로 효과 및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갑상선 양성 질환은 물론, 부갑상선 종양의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니 많은 성원과 관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