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입니다.
여성들의 경우, 가슴이나 겨드랑이에 이전과 다른 무언가 만져질 때 덜컥 겁을 내며 유방암을 의심하곤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유방암 초기에는 별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검진을 받지 않는 이상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유방암은 방치 시 사망률이 높지만, 반대로 빠른 대응으로 조기 대처 시 완치율도 높은 암입니다.
만일 이전과 다르게 가슴에 유방습진 두드러기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내원하여 자세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골든 타임이 중요한 유방암 초기 증상 및 유방습진 유형 검진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방암은 유방에서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의미하며 유방 밖으로 비정상적인 조직이 자라거나 다른 장기로 퍼질 수 있는 질병입니다.
치명적인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고,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질 정도가 되려면 약 1cm 이상은 되어야 하는데요. 이 때는 이미 암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의심할만한 증상들을 미리 숙지해둔 뒤, 전후 변화를 빠르게 알아차리고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 초기증상,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습진, 두드러기, 멍울, 피부 변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만일 유방 주변의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유방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때 유두 부근의 피부에서 가려움이 느껴져 무의식 중에 긁게 되면 각질이 생기고,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 있는데요.
해당 문제가 지속될 시, 염증 및 피부색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속히 유방암 검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쪽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것은 가장 흔히 나타나는 유방암 증상에 속합니다. 통증은 거의 없으며 모양이 불규칙하고 단단하여 잘 움직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방의 단단한 부위 중 유달리 더 두드러진 곳이 있다 거나, 평소에는 부드러웠던 부위가 딱딱하게 느껴진다면 종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병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겨드랑이에도 멍울이 만져지기 때문에, 그 전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피부변화로 종양이 발생할 시 유방 부근의 피부를 더욱 안으로 끌어당기고 탄력을 떨어트려 튀어 나와있던 유두가 안으로 말려 함몰 유두가 발생하곤 합니다.
피부가 움푹 패이거나, 부종으로 인해 유방 피부가 마치 오렌지껍질처럼 두꺼워질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유방 초기 증상 중에서도 유두 혹은 유륜이 화끈거리고 가렵다가 점차 피부가 붉어지면서 원인 불명의 액체 분비물이 나타난다면 유방파제트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유방파제트병은 흔히 나타나는 유방암 타입은 아니지만, 주로 6~70대 폐경 이후 여성분들 사이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유방파제트병의 초기 증상은 유두습진이나 단순 가려움증과 유사하기 때문에 구별이 쉽지 않은데요.
만일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내원하여 담당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유방촬영 및 초음파를 진행해야 합니다.
유방암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유방암 발생률을 높이는 여러 가지 위험 요인들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의 유전적 요인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실제로 가족력이 있다면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연령에 상관없이 정기검진을 받아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그 외에도 호르몬에 관한 유방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산 및 모유 수유 경험이 없는 경우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어 생리 기간이 긴 경우
오랜 기간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경우
40세 이상의 연령일 경우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인 경우
실제로 유방암은 하나로 특정 짓기 어려운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환경, 생활습관,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미리 유방암 유발 요인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 잘못된 생활 패턴 및 환경을 개선할 수 있으며, 자가 검진 혹은 정기 검진을 통해 빠른 발견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임상 검진, 40세 이후부터는 1~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술과 같은 정기 검진을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더 이른 시기부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30대의 경우, 무분별한 유방촬영술로 인해 오히려 X-선에 의한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전문의의 판단 하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유방촬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유방의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의심스러운 병변이 발견되는 경우, 유방암 확진을 위해 조직검사가 필요한데요.
일반적으로 바늘을 이용하여 조직을 채취하는 '총생검' 방법을 주로 활용합니다.
총생검 조직 검사는 가운데가 텅 비어 있는 바늘을 통해 검사할 조직을 가늘게 떼어내어 조직을 채취하는 방법입니다.
조금 더 많은 양의 조직을 얻어내야 할 때는 '진공보조흡인 유방생검' 방법을 시행합니다.
진공보조흡인 유방생검 검사는 진공으로 음압을 걸어 조직을 바늘 쪽으로 잡아당겨 칼이 회전할 때 조직이 채취되는 방식으로, 유방암 진단율이 높고 여러 번 유방을 찌를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방암은 종양의 상태 및 성질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보통 1차적으로 수술을 진행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호르몬 요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진행이 많이 되었을 경우 수술 전 약물 치료를 먼저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 시 유방 전체 절제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는 점도 안내 드리고 있습니다.
유방 전체 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유방을 다시 만들어주는 유방재건술을 함께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내용은 저희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에 방문하셔서 자세한 정보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