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습진, 두드러기,
가려움 유두 가려움이 느껴진다면?
(유방 파제트병, 유방암 초기증상)
여성암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중년 여성이라면 한달에 한번 자가검진과 전문의를 통한 진찰로 예방에 힘써야 하지만 두드러지는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무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건강검진을 통해 혹이나 종괴가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우연히 유방암을 진단받게 되는데요.
아직 전이가 되지 않은 0기~1기 초기 유방암에 해당한다면 큰 수술을 하지 않고, 가슴의 형태를 보존하면서도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지만 말기라 불리는 3기 4기 부터는 전체를 절개하고도 재발의 위험성이 높은데요.
초기에 무증상이 많은 만큼 유방 습진, 두드러기, 가려움 등 증상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해야 합니다.
유두, 유륜이 자꾸만 가려울 때
참을 수 없는 가려움으로 유두 주변을 긁고 싶은 충동에 휩싸일 수 있는데요.
가려움증을 시작으로 주변 피부가 붉게 변하고 진물, 각질 등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유방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피부의 함몰, 습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유방암 의심 증상입니다.
단순한 유방 습진과 유방암을 스스로 구분하는 것은 어려운 만큼 특징을 잘 알아둔 뒤 진찰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방 유두 습진 어떻게 발생할까?
유방습진은 피부질환 중 하나로 면역력의 문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력에 영향을 주는 외부 환경, 스트레스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습진을 유발하는데요.
접촉성 자극이 지속적, 반복적인 경우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한 경우
산모의 경우 수유 시 나타나는 자극
사람에 따라 습진의 증상 역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단순히 가렵기만 하거나 가려움 없이 진물만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손으로 긁거나 이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라면 유두의 모양이 변형되거나 색소 침착으로 얼룩덜룩하게 변하기도 합니다.
유방 습진이 유방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지만,
가려움 진물과 같은 증상과 함께 통증이 없는 유방 종괴, 유두 함몰과 같은 징후가 나타난다면 빠르게 유방암 검진을 받아 볼 것을 권장 드립니다.
유방 파제트병은 발병률이 높지 않아 희귀한 형태의 유방암이라 할 수 있는데요.
유방암 세포가 유두 및 유륜피부를 침범한 상태로 진물, 딱지 등 습진과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일반적인 유방암은 유관세포에서 시작되어 유관을 따라 점점 범위를 넓혀 가는데요. 이때 암 세포가 유두로 퍼지면서 다양한 피부 증상을 일으킵니다.
유두 주변이 붉게 변하고 물집이 발생하면서 진물, 딱지가 발생합니다.
피부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데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특히 염증이 유륜을 침범하고 있다면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파제트병인지 감별이 필요합니다.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멍울
검지, 중지, 약지 세 손가락으로 겨드랑이 쪽 바깥 부분부터 유두, 중심부까지 원을 그리며 자가검진을 실시합니다.
단단한 부위에서 유독 둥글게 두드러진 곳이 만져지거나 평소에는 부드러웠던 부위가 단단하게 느껴진다면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다른 조직들과 엉겨 있어 잘 움직이지 않고 통증이 없으며,
유방 습진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서둘러 양성, 악성 여부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부 형태의 변화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 조직을 안쪽으로 끌어당겨 탄력을 떨어뜨립니다.
표면이 보조개처럼 오목하게 들어가기도 하는데요. 아토피 피부염과 같이 기본적으로 피부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염증으로 피부가 잘 재생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면, 보존이 어려울까?
유두 파제트병처럼 암세포가 유두를 침범한 경우에는 가슴 형태의 보존이 어렵습니다.
유관을 타고 암세포가 넓게 퍼졌을 가능성이 높아 전체 절제를 동반하는데요. 조직검사와 방사선 촬영을 통해 유방암 조직의 범위를 살펴 적절한 수술 방법이 결정됩니다.
초기 유방암의 경우
암이 퍼져 있는 주변 조직만을 제거한 다음 가슴 모양을 보존하는 부분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는데요.
이후 항호르몬 치료, 항암화학치료, 방사선 치료로 재발을 방지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유방 습진 유두 주변의 가려움으로 그치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봄철, 건조한 날씨에 알레르기나 자극으로 인해 진물,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에 일차적으로는 피부과를 찾아 습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속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각질이 볏겨지거나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단단하고 거칠어지는 변화가 나타난다면 유방외과를 찾아 유방 촬영 및 초음파 검사, 조직검사를 통해 유방암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유방을 세부 전공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보다 정확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파제트병과 습진, 유방암의 병기를 꼼꼼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유방 주변 피부의 변화가 느껴지거나 유두 주변 습진이 발생한다면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