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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센터] 만성피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6.13.
링크
https://blog.naver.com/happydrh/223456774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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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무기력하고 피곤함을 자주 느끼고 있지 않나요?

만성피로는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기에 짙어지는 다크서클, 오후만 되면 감겨오는 눈꺼풀이 당연하다 여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주말간 푹 쉬었는데도 불구하고 피곤이 쌓여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쭉쭉 내려가고 있다면,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것인데요.

만성피로와 함께 체중 감소, 두근거림, 집중력 저하와 같은 문제들을 겪고 있다면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오고 있지는 않은 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만성 피로를 불러오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특징은 무엇이 있는지 또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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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가 쌓였을 때 필요한 것은 한가지 휴식입니다.

충분한 휴식의 시간을 가지지 못한다면 피로가 누적되어 만성 피로로 이어지고 만성피로가 장기간 지속되면 두통, 소화불량, 기억력저하 등 신체 곳곳에 문제를 불러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의 시간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다른 문제를 떠올려 봐야 합니다.

푹 잠을 자고 일어나거나 외부의 스트레스, 육체적인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전혀 피로가 줄어들거나 컨디션이 좋아진 느낌이 찾아오지 않는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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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해주는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액의 흐름 및 에너지 대사를 조절해 열을 발생시키고 체온을 유지하는데요.

이때 갑상선 호르몬이 몸에서 필요한 양 보다 많아 나타나는 현상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갑상선호르몬이 필요한 양만큼 분비되지 않는 현상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더위를 많이 탄다

체중이 줄어든다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수면시간이 줄어든다

손, 발, 안면 근육이 떨린다





신체의 면역체계 이상으로 항체가 갑상선을 공격하면서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갑상선기증항진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 신진대사가 빨라져 외부의 자극 없이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신경이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 옷을 두껍게 입지 않았는데도 체온이 높아져 땀을 흘리게 됩니다.

✔ 식사량에는 변화가 없는데도 몸무게가 자꾸만 줄어듭니다.

(해당 질환은 중년여성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어 갱년기 증상과 구분을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외부 물질에 대항해야 하는 항체가 자신의 세포를 자극하는 만큼 유전 이외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갑상선이 커져 목 앞쪽이 도드라지거나 안구 돌출, 손톱 모양의 변화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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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대사율이 끊임없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팔 다리에 힘이 쭉 빠지고 손이 덜덜 떨리거나 다리감각의 마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쉽게 더위를 타게 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항상 흥분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서 지치고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쉽게 허기가 지고 많은 양의 음식을 먹지만 체중은 계속해서 감소하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양이 줄어들거나 주기가 불규칙 해지는데, 심한 경우 3개월 이상 생리가 중단되기도 합니다.

안구가 돌출되거나 눈에서 뻐근함, 뻑뻑함이 느껴지는 등 눈 주변에서 불편한 감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에서는 갑상선 기능 이상을 진단하기 위해 기본적인 채혈검사를 바탕으로 호르몬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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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여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검사 외에도 갑상선염, 결절 등 다양한 질환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초음파 검사를 함께 진행하여 결절의 수와 모양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자체도 매우 작은 신체 기관이지만 갑상선에 생긴 결절, 혹은 더욱 작은 크기로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체크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우연히 악성종양을 발견할 경우,

초음파검사를 진행하여 결절 여부를 살피고 성질에 따라 조직검사를 추가로 진행합니다.





가장 먼저 과도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는 약물 치료가 진행됩니다.

단점이 있다면 항갑상선제를 복용하여 빠르게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조절할 수 있지만 약물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 금새 재발한다는 점입니다.

갑상선을 절제하거나 동위원소, 수술 요법으로 갑상선을 파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동위원소 치료를 마치고 난 이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어 임신, 수유 중이라면 시행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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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항갑상선제 성분으로 가려움, 두드러기, 소화장애와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담당의와 면밀한 상담 및 꾸준한 진료를 바탕으로 복용량을 조절해야 하는데요.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비하는 경우 체중이 점점 빠지고 근육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급격한 체중 저하와 피로감을 막기 위해서라도 충분한 열량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콩, 두부, 단백질, 육류 위주의 단백질을 충분하게 섭취하여 체력을 높이고 치료를 진행하면서도 피부 및 신체 컨디션을 면밀히 살펴 증상을 개선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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