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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내과] 당뇨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9.16.
링크
https://blog.naver.com/happydrh/22356141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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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 300 이상으로 상승하게 되면 '다음·다갈·다뇨'라고 불리는 세 가지 증상과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증상이 없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 외에도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을 때 우리 몸에서 보내는 다양한 신호들이 존재하는데요.

 

이러한 신호들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 무심코 넘어가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항상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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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에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오는 '식곤증'은 일반적으로 자연스러운 생리현상 중 하나입니다.

음식물 섭취 후 소화를 위해 위장관 쪽으로 혈류가 몰리면 상대적으로 뇌쪽에는 혈류량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집중력 저하와 졸음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만약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사 이후 유난히 졸음이 쏟아지거나 주변인들보다 심한 식곤증 증세를 겪는다면 

본인의 혈당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만약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다면 식사 후 혈당치가 급격하게 올랐다가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며 다시 뚝 떨어지는 과정이 반복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시적으로 저혈당 상태가 찾아오고 우리 몸은 이를 극복하려고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는데 이것이 과잉 활성화되면 극심한 졸음과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식곤증 외에도 저혈당 시 나타나는 기타 증상들인 현기증 또는 두통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혈당 조절 장애로 인한 

식곤증일 확률이 높으니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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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감정 변화나 예민한 태도 역시 혈당 조절이 순조롭지 않다는 신호 중 하나입니다.

'혈당 스파이크'라고 불리는 현상이 일어나면 혈액 내 당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뇌에 과량의 포도당이 공급되면서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 배출량 역시 늘어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감정을 유지하기 어려워져 쉽게 흥분하거나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후 다시 혈당치가 급하게 하강하면 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교감신경계가 지나치게 활발해집니다.

그러면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고 극도로 예민해지며 불안 또는 우울해 하는 등 감정기복을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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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수치가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을 경우 시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높아진 혈당 농도는 눈의 수정체가 당을 흡수하도록 하여 부풀게 만듭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정체의 굴절률이 변경되어 시야가 일시적으로 불분명해지고 흐릿해지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혈당 농도가 원래대로 돌아오면 수정체도 이전처럼 돌아오지만 급격히 변하는 혈당치가 지속된다면 수정체와 시력에 영구적인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게다가 오랫동안 이어진 고혈당은 가느다란 미세 혈관들을 상하게 만드는데, 특히 망막 내부의 미세 혈관들은 상처 입기 쉽습니다.

이렇게 망막에 부종이 생기거나 가벼운 출혈이 생기면 시야가 불명확해지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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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확진을 받지 않았더라도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다거나 비만 등 향후 당뇨병이 발병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면

평상시 혈당 조절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추천드립니다.

 

먼저 급격한 혈당 상승을 유발하는 정제 탄수화물, 가공식품, 설탕이 포함된 음료 등은 멀리하시고, 

반대로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된 통곡물, 채소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백질과 지방 보충에는 등푸른 생선, 닭고기, 견과류처럼 혈당 급상승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동시에 심혈관 건강에도 좋은 식품들을 선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운동은 당뇨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 세 끼 식사 후 짧은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당 수치를 효율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데요.

보통 밥을 먹은 뒤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혈당이 제일 높아지게 되는데, 이럴 때 몸을 움직여주면 혈액 내 당분을 소모시켜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혈중 포도당이 소비되지 않고 남으면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변해 축적되는데, 이렇게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에 가벼운 산책을 통해 근육을 움직이면 체지방이 쌓이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살이 찔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췌장의 기능이 감퇴하여 당뇨 위험군에 들어갈 확률이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혈당 관리는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혈당 측정과 기록이 필수적입니다.

 

식사나 활동 전후 언제든지 혈당을 체크하여 변화를 파악해야 하는데, 먹은 음식, 나타난 증상, 혈당 수치 등을 자세히 기록한다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아놓은 데이터들은 추후 당뇨병 발병 시 진단과 치료에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으니 혈당 확인과 기록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운동과 식이요법을 했음에도 효과가 없다면 경구 혈당 강하제, 인슐린, GLP-1 주사 요법 등의 다양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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