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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야외 나들이 응급처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16.


[응급의학과] 야외 나들이 응급처치 1.jpg


봄에는 야외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안전사고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벌에 쏘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봄철 야외 나들이 중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응급의학과] 야외 나들이 응급처치 2.jpg


벌에 쏘였을 때 증상

일반적으로 벌에 쏘였을 때
국소적인 반응으로는
쏘인 부위 주변으로 붓게 됩니다.
이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되고
대부분은 이런 증상이 수일 지속되고 호전됩니다.

여러 차례 또는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이
벌에 쏘이게 되면 전신 독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구역감, 구토, 설사, 어지러운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한 경우는 아나필릭시스 반응이 나타나게 되는데
피부 부종 및 발적과 동반하여
혈압이 낮아지고 호흡이 힘들어지면서
복통이 나타나게 되고
심할 경우 의식 저하와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응급의학과] 야외 나들이 응급처치 3.jpg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법

우선 추가적인 쏘임을 막기 위해
환자를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킵니다.

이후 벌침을 제거해야 하는데
신용카드 모서리로 살살 긁어냅니다.
단, 무리하게 시도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벌침 끝부분에 남아 있는 벌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손이나 핀셋으로 잡아 뽑지 않는 게 좋습니다.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2차적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눗물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이후에는 얼음찜질을 시행하여
부종을 감소시키고
부종이 심할 때는 물린 부위를
높게 한 후 안정시킵니다.


[응급의학과] 야외 나들이 응급처치 4.jpg


벌 쏘임 사고 예방법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합니다.

또 벌은 밝은 색이나 화려한 무늬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이런 복장은 피합니다.

벌은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에
향수,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주변에 과일이나 음료수 등의
단 음식을 두지 않습니다.

벌집을 발견한 경우에는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않고
119에 신고해야 하며
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자세를 낮추고
신속하게 20m 이상 대피합니다.


[응급의학과] 야외 나들이 응급처치 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