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관리하고 유지해야 할 끈질긴 질환, 정작 질환보다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변.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바로 당뇨입니다.

 

당뇨병은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분류, 현대인들의 식생활 습관의 변화와 비만의 증가에 따라서 급증하고 있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죠.

불과 30년 ~ 40년 전 만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생기지 않았던 병변입니다. 

서양 사람들이 주로 많이 발병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꼴로 (13.7% 총 480만 명이상 추이) 당뇨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해졌지요.

 

 

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 내분비내과입니다.

당뇨를 앓고 있는 분들은 정작 병변에 대한 두려움보다 #합병증 을 더욱 무서워하십니다.

당뇨병 합병증은 급성(고혈당성 혼수, 케톤산혈증, 저혈당)과 만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구요. 

만성 합병증은 다시, 망막병증, 신장(콩팥)병증, 신경병증과 같은 미세혈관 합병증(micro-vascular complications)과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질환 등 거대혈관 합병증(macro-vascular complications) 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 만성 합병증은 혈관을 따라 나타나므로 혈관합병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중 환자분들이 가장 두려운 것이 #당뇨병성족부질환, 일명 #당뇨발 일 것입니다.

당뇨 환자의 발에서 생기는 모든 질환을 총칭하는 용어이며, 

궤양, 감염, 그리고 감각 이상 때문에 나타나는 관절 병증(신경병성 관절 병증)을 포함합니다. 

병리적 기전으로는 혈관 합병증에 의한 혈관 순환 장애, 신경 장애(감각 신경증, 운동 신경증, 자율 신경증), 면역 저하, 변형 등이 있지요.

 

 





 

 

최종적인 치료 목표는 #족부궤양 으로 인한 #하지절단 예방에 있습니다.

가장 먼저 궤양이 생기면 조기에 치료를 함으로써 감염부와 피부 및 신경 조직이 죽는 것을 방지하여, 

절단하지 않고도 기능이 좋은 발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정기적인 검진으로, 위험 요소를 일찍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해야 하지요.

아래는 방치해서는 절대 안되는 당뇨발 초기증상입니다.

 

 

1. 발이 시리거나 저리면서 화끈거리는 경우

2. 발이 무언가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

3. 걸을 때 모래, 구슬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

4. 발, 다리 피부색에 변화가 있는 경우

5. 무감각 혹은 경련

 6. 굳은살 악취, 분비물



 

 



족부의 감각이 둔해진 상태로 초기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실제로 당뇨병 합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라면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주변에서도 발을 항상 체크하며 염증이나 궤양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내분비내과가 있는 #대림성모병원 에 내원해주셔야 합니다.

매우 작은 상처만으로도 족부 괴사될 수 있고 이후 하지 절단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고려한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당뇨병성 족부질환 예방법 10가지]

 

1. 매일 자신의 발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2. 발의 청결도를 유지하고 보습제를 이용해 건조함을 없애야 합니다.

3. 실내에서도 양말을 신어주어 작은 상처의 발생을 예방해야 합니다.

4.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통해 혈관 순환을 유도합니다.

5. 엄격한 혈당관리를 통해서 당뇨병 및 합병증 관리를 해야합니다.

6. 꽉 끼는 신발을 착용하지 않습니다.

7. 화상 및 동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8. 발톱을 깎을 때는 일자로 깎고,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합니다.

9. 굳은살이나 티눈은 조기에 치료해야합니다.

10. 담배는 절대 피우지 않습니다.

 



당뇨병 합병증은 혈당 조절을 엄격하게 하지 않을 경우 쉽게 발생하고, 재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합병증의 발생은 환자에게 고통을 유발하게 되고, 삶의 질까지 떨어뜨리게 되지요.

따라서 당뇨병의 관리는 혈당을 조절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혈압과 지질(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며, 

특히 합병증의 적절하고 효율적인 예방 및 조기 진단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 합병증은 초기에는 대개 증상이 없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며 병증이 동반이 된 경우라면, 

이미 합병증은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면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의 관리뿐만 아니라 

합병증을 관리하기 위해서 시의적절한 검사(경동맥 초음파 검사, 동맥압 지수 및 맥파 전달 속도 검사, BMI체크 등)

*ankle-brachial index, ABI, pulse wave velocity, PWV)를 시행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관리가 요구 됩니다.

도움말 : 대림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내분비내과 는 몸 안에서 생성된 호르몬이 혈액 내로 분비되어 

몸의 특정 기관을 자극하거나 또는 변화를 유도하는 내분비 작용과 

뇌하수체, 갑상선, 췌장, 부신 등 내분비 기관에 발생하는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