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서 수도권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고 있어요.

올해는 특히 겨울철 평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올 확률이 크다고 기상청은 밝혔죠.

이렇게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오면, 한랭질환을 주의해야 하는데요.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저체온증 ', '#동창 ', '#동상 ' 등이 있습니다.

대처를 하면 쉽게 넘어 갈 수 있지만, 문제는 미흡한 대처로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죠.





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입니다.

지난 2023년 12월~2월 질병관리본부의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접수된 한랭 질환자 수는 

404명으로 2022년과 비교했을 때 36%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한랭 질환자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 중 44%인 17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 한랭 질환자가 많았죠.

한랭 질환 발생 장소는 길가나 집주변과 같은 실외가 가장 많았고, 

특히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고 기온이 급감하는 새벽이나 아침에 40%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한랭 질환자 중 34%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죠.





특히 저체온증은 심부 체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가는 상태를 일컫습니다.

몸이 떨리고 말투가 어눌해지며 졸린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몸이 차가워지면서 의식이 빠르게 저하되고 있음을 느낀다면 주저 말고 119에 신고해 응급실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최대한 병원에 오기 전까지는 몸을 따듯하게 해주어야 하며, 

의식이 명료하다면 달고 따듯한 음료를 섭취하여 체온을 올려주는 것이 도움이 되지요.





이 밖에도 동상이나 동창도 함께 조심해야합니다.

대표적인 겨울철 한랭질환으로 동창은 0~10도의 가벼운 추위에 노출되어 문제가 되는 피부와 피부 조직의 염증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상은 이보다 강한 한파로 인해 피부와 피하조직이 동결해 손상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창일 때는 국소 부위에 가려움이 나타나고 심하면 물집, 궤양 등이 생기게 되는 반면, 

동상에 걸리면 피부 촉감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해지며 감각이 저하되고 무감각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는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됐을 때 체온 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한파 대비 건강수칙 다섯 가지]

 

1.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인다.

2.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3.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입고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한다.

4.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한다.

5.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올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성인보다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한 어르신과 어린이는 

외출 시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만성질환자는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구요. 

또한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지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합니다.

추운 날씨에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면 신속히 병원으로 데리고 가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 빠르게 ☎119로 신고하거나 ☎02-829-9129로 연락 주세요.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 365일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대림성모병원 에서 직접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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