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은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신체 기능에 큰 문제를 불러옵니다.

문제는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만 집중할 뿐, 호르몬이 문제라고 생각하기 어렵다는 점인데요.

특히 갑상샘 질환과 관련된 문제는 명확한 증상의 구분이 어려운 만큼 초기 대응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목 근처에서 툭 튀어나온 갑상샘 결절이 느껴진다면 심각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부풀어 오른 갑상선, 갑상샘 혹은 침을 삼킬 때, 물을 마실 때 불편함을 줄 뿐 아니라 신진대사에 문제를 일으켜 삶의 질을 저하시킵니다.

이러한 불편함이 지속될 때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혹시 갑상선 암은 아닐지 불안함이 커질 수 있는데요.

갑상샘 결절, 꼭 제거가 필요할지 또 수술밖에 답이 없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샘의 기능 빼놓을 수 없어요

우리의 목 앞 중앙에는 호르몬 갑상샘이라는 호르몬 분비 기관이 있어요.

눈으로 보이진 않지만 나비의 날개 모양과 흡사하게 생겼는데요.

신체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샘 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

여기서 대사는 섭취한 음식물을 영양소로 분배하고 합성하여 에너지로 만들고, 남은 물질을 배출하는 작용인데요.

기온이 낮아서 추위를 느끼면 갑상샘 호르몬을 분비하여 에너지를 사용해 심박수를 높이고, 혈관을 확장시켜 체온을 높입니다.

이러한 갑상샘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요오드를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가 충족되어야 합니다.

요오드는 갑상샘 호르몬이라 불리는 티록신의 원료가 되는 미네랄이기 때문인데요.

갑상샘 호르몬 생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호르몬 농도가 저하되거나, 감상샘 결절로 인해 목 주변이 부풀어 오르기도 합니다.



 

 

갑상샘 결절, 갑자기 혹이 만져진다면



갑상샘 결절은 정상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발생합니다.

아직까지 갑상선 혹이 생기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스트레스, 피로는 물론 환경오염,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혹이 만져지는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갑상샘 결절의 특징인데요.

결절이 크지 않다면 존재조차 모르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갑상샘 결절 감상샘암일 가능성은?

갑상샘 세포 내 돌연변이로 조직의 한 부위에 혹이 생기는 것을 갑상샘 결절이라고 합니다.

이때, 갑상샘 결절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진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대부분의 갑상샘 결절은 양성이기 때문에 섣부른 걱정은 금물입니다. 약 4~10% 정도가 악성 종양으로 갑상샘 암 진단을 받습니다.

갑상샘 결절이 매우 단단하고, 주변 조직에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다면

신속하게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를 찾아 주어야 합니다.

갑상샘 암이 전이될 경우 덩어리가 점점 커지면서 목 주변에서 혹이 만져 지기도 하는데요.

악성 종양의 경우 단단하지만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닙니다.

중장년층의 나이에서 발병률이 높은 다른 암과는 달리 전연령대에서 발생하며, 젊은 연령대에서도 흔히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샘 결절 치료 수술이 꼭 필요할까?

갑상샘 결절이 나타났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양성, 악성 종양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갑상선 초음파, 전문의의 진단을 거쳐 결절의 크기와 모양을 확인한 다음 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통해 양성/악성 여부를 가려내게 됩니다.

조직검사 외에도 혈액검사, 갑상샘 촬영 검사를 통해 결절을 더욱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이 아니라면 모두 수술로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양성 종양이라면 주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한데요. 종양의 크기가 커 압박 증상, 목소리의 변화가 발생하거나 미용상 보기 좋지 않을 때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수술 없이 갑상샘 결절을 제거하는 방법, 고주파 열절제술

 



✔갑상샘 결절 크기가 3cm이상인 경우

✔미용상 문제가 되는 경우

✔혹에 의한 압박 증세, 통증이 있는 경우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혹이 계속 커지는 경우



위와 같은 경우 갑상샘 결절 제거를 권장하는데요.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는 부담을 줄이면서 갑상선 결절을 제거하기 위한 위한 2가지 특별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고주파 열절제술

초음파를 통해 고주파 전극을 위치시켜 열을 발생시켜 종양을 제거합니다.

종양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적은 부작용으로 빠르게 결절 제거가 가능합니다.

 

내시경 갑상선 절제술

목의 정 중앙을 절개하지 않고 겨드랑이, 유륜 부위 절개를 통해 수술을 진행합니다.

정 중앙에 흉터를 남기지 않으면서, 상 후두 신경을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는데요.

앞 목 부위의 섬유화 유착에 의한 통증, 불편감, 감각 소실이 적다는 정점이 있습니다.

 

특히, 고주파 열을 이용한 갑상샘 결절 제거는 200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은 방법인데요.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는 약 1만건 이상의 풍부한 수술 경험을 갖추고 있어 믿고 찾을 수 있습니다.



 

 

갑상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갑상샘이 원활하게 갑상샘 호르몬을 분비하고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요오드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에 요오드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식품이 있습니다.





1. 우유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은 요오드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저지방 우유 한잔으로도 하루에 필요한 요오드의 약 3분의 1을 채울 수 있는데요.

콩, 아몬드, 귀리우유 등 대체유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 포함됩니다.

2. 계란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계란 속에는 하루에 필요한 요오드의 16%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갑상샘 호르몬 조절을 돕는 셀레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계란 노른자에 요오드, 셀레늄이 포함되어 있으니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흰자와 노른자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베리류

라즈베리, 블루베리와 같은 베리류는 요오드는 물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비타민 D가 부족한 분들이 많은데요.

비타민 D는 물론 앞서 말씀드린 셀레늄까지 섭취할 수 있어 갑상샘 기능장애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오늘은 이렇게 갑상샘 결절 제거가 필요한 경우와 수술이 아니라도 갑상샘 혹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갑상샘 건강을 지키고, 문제가 나타났을 때 슬기롭게 대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