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요즘 같은 때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요.
날씨가 풀렸다 해도 겉옷을 단단히 챙겨 건강에 유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면역력이 낮아졌다는 것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 항상성을 조절하는 갑상선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갑상선에 혹이 발견되거나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면 수술을 통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인 갑상선수술의 종류 장단점에 무엇이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갑상선암은 40~50대 중년의 나이에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다른 암과 달리 15~34세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데요.
다행인 점을 꼽자면 갑상선암의 5년 생존율은 97~100%에 달하고 있어 착한 암이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있죠.
갑상선수술은 갑상선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인데요. 수술을 통해 암 조직을 떼어내게 됩니다.
갑상선암 병기나 종류, 위치에 따라 절제 범위는 조금씩 달라지기 마련인데요.
암조직을 절제한 이후에도 갑상선 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라면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야 하는데요.
암의 재발, 미분화암으로 발전을 예방하기 위해서 갑상선 호르몬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병기에 따라 방사선 요오드 치료가 권장됩니다.)
전이가 되고 나면 손쓸 수 없는 다른 암과 달리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꼭 갑상선암 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종양이 비대해져 일상 속에서 미치는 불편감이 크거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을 때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갑상선수술을 진행하기 전 세포검사/조직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경부초음파검사/CT 검사를 진행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에서는 체계적인 진단 과정을 바탕으로 하루 안에 검사 및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 체계를 운영 중인데요.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한 다음 수술,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갑상선수술을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목의 중앙, 아래부분 피부를 절개하여 진행되는 개경술과 내시경을 이용하여 액와부 절개,
유륜부 절개를 통해 진행되는 내시경 갑상선 수술/로봇수술이 있습니다.
*액와부: 겨드랑이
*유륜부: 유두 주변부 피부
두가지 방법의 장점과 장점이 뚜렷한 만큼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갑상선암의 크기와, 성질, 위치에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 개경술
개경술은 목의 아랫부분을 가로로 절개하여 갑상선과 경부 림프절을 절개하는 방법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진행되는 수술 방법입니다.
시야의 확보가 용이한 만큼 신속하게 수술이 진행 가능한 것은 물론 종양이 신경으로 침범된 경우 박리가 용이합니다.
목의 정 중앙에 흉터가 남아 미관상 아쉬움이 남을 수 있으며 피부 감각의 이상, 이물감과 같은 후유증을 남기게 됩니다.
▶ 내시경 수술 및 로봇수술
가장 큰 장점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목의 정 중앙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개경술보다 후두의 신경을 확인, 보존할 수 있으며 유착, 섬유화, 감각 소실이 적어 일상생활로 복귀 후 나타나는 불편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을 지녔다 해도 모두가 내시경을 이용할 수는 없는데요.
✅ 갑상선 자체가 크거나 종양이 커 공간 확보가 어려울 경우
✅ 기도, 식도, 되돌이 후두 신경의 침범 가능성이 있는 경우
원거리에서 기구를 사용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만큼 수술 시간 또한 길어지기 때문에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갑상선수술 후 많은 여성분들이 걱정하는 항목을 콕 집는다면 '흉터'를 꼽을 수 있습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전통적인 갑상선 수술은 목 전면 아래 흉골, 쇄골 위쪽 목주름을 따라 절개선을 넣고 갑상선을 절제하는 순이었는데요.
통상적으로 흉골에서 손가락 2횡지 정도 위쪽의 목주름을 따라 절개선을 넣으며, 흉골 가까이 내려갈수록 흉터는 더 두꺼워집니다.
반대로 접근하면 흉골에서 멀리 올라갈수록 흉터는 더 가늘게 나오는 경향을 띄는데 너무 위로 가서 목 중간에 절개선을 넣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면이 있기도 합니다.
갑상선수술의 종류 파악, 설정도 중요하지만 피부를 봉합할 때는 피하지방층을 공간 없이 정확히 맞춤이 관건인데요.
평균 1 ~ 2년 정도의 기간 후에는 갑상선수술 후 흉터가 크게 드러나지 않으며, 안내를 받은 수칙만 잘 따라 주시면 비교적 좋은 예후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수술의 종류만 아닌 수술 후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회복 기간, 경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꼭 챙겨 먹어야 할 음식은 없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영양가 있는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하며, 가급적 많이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갑상선 수술 시 연령, 과거 병력에 따라 회복 기간, 예후는 각각 상이합니다.
보통 다음날부터 가벼운 운동이 가능하며 약 1주일부터는 등산, 조깅, 수영 같은 운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갑상선수술을 받았다면 제거되는 양에 따라 호르몬의 생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충분한 갑상선 호르몬이 만들어지지 못한다면 호르몬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 처방을 받았다면 아침 공복 상태에서 다른 약과 분리해 단독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빠른 호전을 위해 한 번에 다량의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기도 할 텐데 결코 좋은 접근이 아님을 신신당부 드리고 있는데요.
심장 질환, 골다공증과 같은 2차 합병증을 도래하는 주요 요인이 되는 만큼 갑상선의 메카
대림성모병원의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 후 방향을 세움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