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입니다.
국내 유방암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최근에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만 40세 이상 여성들을 대상으로 유방 촬영술 국가검진을 2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므로 해당 연령대의 여성분들은 이를 꼭 활용하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가끔 유방 촬영술에서 미세석회화가 나타나서 추가 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유방 미세석회화'가 무엇인지 걱정스러워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유방 미세석회화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방 미세석회화란 유방 조직 내 칼슘 성분이 침착 되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초기 유방암, 과거에 있었던 유방 염증, 유방을 심하게 부딪힌 경험, 원활하지 않은 유선 분비물 배출 등으로 유선이 막혀 칼슘 등의 분비물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농축되어 딱딱한 석회질로 변하는 현상인데요.
해당 조직은 유방 초음파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유방 촬영술을 시행해야 발견할 수 있고, 종류는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됩니다.
먼저, 양성 석회화인 경우는 비교적 큰 1~2개의 석회가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이것은 유방 조직이 퇴화되면서 생깁니다.
또한 발견하기 쉽고, 건강상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미세석회화는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작은 하얀 점들이 모여 있는 형태로 보입니다.
이러한 미세석회화는 유방암 초기에 나타나는 병변으로, 20% 정도는 암 가능성이 있어서 조직검사를 시행해 확인해야 합니다.
미세석회화는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폐경 후 50대 이상 여성들에게 더 자주 발견되는데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유방 검진 시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유방 미세석회화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양성과 악성에 따라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양성인 경우 퇴화된 유방조직, 과거에 앓았던 유방 염증, 유방을 심하게 부딪힌 경우 및 유선 분비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모유수유 찌꺼기가 쌓이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악성인 경우는 암세포에서 생기는 석회로서, 암세포들이 자라다가 일부 암세포가 죽으면서 내부 칼슘 성분이 침착되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0.5mm보다 작은 크기인 미세석회화로 발견되며, 종괴와 동반되거나 흩어진 미세석회화로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이 발견되면 악화되기 전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하며 평소에도 유방 촬영술을 최소 연 1회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미세석회화는 초음파 상으로는 식별이 어려워 유방 촬영술을 시행해야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유방 촬영 사진에서 미세석회화 소견을 보이는 경우 해당 부분 확대 사진을 촬영하여 석회화 개수, 모양, 분포 등을 파악하고 분석합니다.
만약 유방암이 의심된다면 추가로 3차원 유방촬영이나 조직검사 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단순 양성 석회화는 별도의 처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칼슘이 모여 있는 상태로, 악성종양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치료 없이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진만 받으면 됩니다.
미세석회화는 암과의 구별 진단을 위해 필요할 경우 조직검사와 유방촬영을 진행하며, 미세석회화가 암으로 진단된 경우는 전체의 약 20%정도입니다.
만약 암이 아닌 미세석회화라면 6개월이나 1년 뒤에 추적검사를 통해 추이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대림성모병원 유방암병원에서는 유방 미세석회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방 관련 질환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원은 국내 유방암 임상 경험이 많은 김성원 이사장이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각 분야의 전문적인 의료진들이 협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1:1 맞춤치료를 제공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유방 미세석회화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림성모병원에서는 환자분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