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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족부질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8.05.
링크
https://blog.naver.com/happydrh/22351049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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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밑창 얇은 샌들

족부 질환 위험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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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밑창이 얇고 딱딱한 샌들이나 슬리퍼를 자주 신게 되고, 휴가 등으로 활동이 많아져 족부 질환 발생률이 급증합니다. 

신발 바닥이 얇아 걸을 때 받는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거나 분산시키지 못하므로 발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발 부위에서의 통증은 발가락 쪽인 앞쪽부터 시작해서 전족부, 중족부, 후족부 순으로 구분됩니다.

발의 형태는 26개의 골격과 33개의 관절, 100개 이상의 인대, 근육, 힘줄, 신경 등 매우 복잡하게 얽혀져 있기 때문에 아픈 곳의 위치 또한 다양할 수 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올바른 진단과 적합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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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간신경종

발바닥 앞쪽 통증으로 생기는 질환





발가락 사이에는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이 존재하는데 이를 지간신경이라고 합니다.

해당 신경에 계속해서 압박이 가해지면 신경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게 됩니다. 이렇게 커진 신경이 주변 조직들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지간신경종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병이 생기는 요인은 무척 다양하지만 주로 발에 심한 압력이 가해지거나 외상을 입은 경우 많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폭이 지나치게 좁은 신발이나 굽이 높은 신발을 착용할 시 발 앞쪽에 지나친 압력이 실리게 됩니다. 그리고 스포츠 활동이나 끊임없는 외부 충격 역시 지간 신경종의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간신경종 환자들은 대체로 발바닥 앞쪽 부분에서 아픔을 느낍니다.

걸음을 내디딜 때 특히 발가락 사이 쪽에서 강한 통증을 경험하는데, 이때 나타나는 느낌은 뻐근하고 저리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하다고 표현됩니다.

해당 증상은 보행 시 더욱 악화하며 신발 착용 혹은 발을 굽혔을 때도 심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세들을 경감시키기 위해 항염 약물 또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주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족부에 전해지는 압력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쿠션감 있는 깔창의 사용이나 패드 부착 역시 통증 해소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만약 보존 치료나 약물요법으로도 차도가 없을 땐 지간 신경종양을 없애는 방법이나 신경에 걸리는 압박을 줄이는 방향으로 수술적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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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상골증후군

발바닥 아치 부위의 통증을 느끼는 질환



부주상골은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잇는 뼈인 주상골 옆에 위치한 작은 뼈이며, 인구의 10% 정도가 이를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없어도 되는 뼈라고 해서 '액세서리 뼈 불리며 사람마다 형태나 크기가 다양한데 대개 태생적으로 존재합니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일부 환자들은 부종 골의 크기가 크거나 주변 인대와의 결합력이 떨어지는 까닭에 관련 부위에 아픔을 느끼기도 합니다.

평상시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가 외부 충격이나 과도한 운동, 불편한 신발 착용 등으로 인해 발의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주상골 옆에 붙어있는 불필요한 뼈인 '부주상골'에 문제가 생깁니다.

제자리를 벗어난 부주상골 주위에 염증이 생기면 보행 시 통증이 나타나게 되고 이에 따라 병원을 방문하면 '부주상골 증후군'이라는 병명을 듣게 됩니다.

발병 초기엔 약물 투여나 신발 안에 까는 보조기 혹은 석고 고정 등을 이용한 보존 치료 방법을 시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외과적 치료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계속 재발하여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부주상골을 아예 제거하거나 붙이는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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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발바닥부터 뒤꿈치까지의 통증 질환





족저근막은 발바닥 밑에 자리 잡아 발뒤꿈치부터 발가락 시작 부분까지 이어져 있는 섬유 띠입니다.

발의 아치 형태를 지탱해 주고 걸을 때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해 줍니다. 그런데 염증이 생기면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질환은 보통 바닥의 아치가 평균보다 낮은 평발이거나 반대로 과하게 높은 오목발인 경우, 종아리 근육이 심하게 긴장되거나 아킬레스건의 길이가 짧아서 발목이 충분히 펴지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족저근막염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빨리 치료를 받으면 보통 6주에서 8주 사이에 증상이 나아지며, 환자의 활동 수준이나 병의 심각성에 따라 치료 기간이 몇 개월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지속해서 아픔이 느껴진다면 체외충격파,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보존 치료를 6개월 넘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마지막 수단으로 족저근막염 유리술이나 하퇴 근육 연장술이라는 수술적 치료를 고민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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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부 관련 질환들은 치료만큼이나 사전 예방과 추후 재발 방지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운동 전과 후에는 반드시 종아리 근육들을 풀어줄 수 있게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이 딱딱한 신발이나 몸무게가 앞쪽으로 집중되는 하이힐처럼 굽이 높은 신발은 착용하지 않는 편이 현명합니다.

특히 여름에 흔히 신는 샌들이나 슬리퍼처럼 발바닥 부분에 쿠션감이 없는 종류는 지면으로부터 오는 충격이 그대로 발로 전달되기 때문에 

각종 족부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며 이미 갖고 있던 질환 역시 더욱 악화할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운동 시에는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을 골고루 분산시켜 주는 넓은 발볼과 푹신한 쿠션감을 가진 신발을 신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외부로부터 오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도한 체중 증가 역시 족부 관련 질환을 초래하는 주된 요인이므로 적정 몸무게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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