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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병원] 이런 것이 궁금해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2.27.
링크
https://blog.naver.com/ibreast/223757737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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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조기 치료를 시작하면 생존율이 매우 높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암이라는 단어는 막연한 두려움을 안겨주고, 알려진 잘못된 정보들은 오히려 암의 조기 발견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방암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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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의 크기는 유방암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

유방이 크다는 것은 실제 유방 조직이 아닌 지방 조직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유방이 크다고 하여 실제로 유방조직이 많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또한 한국인의 경우 유방을 구성하고 있는 조직 중 유선 조직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은 치밀유방인 경우가 많은데, 치밀도가 높을수록 유방암의 발생확률이 높아집니다.

비만한 경우 유방이 큰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은데, 특히 폐경 후 비만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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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일부 유전될 가능성이 있지만, 모든 유방암이 유전과 관련된 것은 아닙니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5~10%는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족 내에서 유방암이나 난소암이 3대에 걸쳐 발생했거나, 폐경 이전(젊은 나이)에 진단된 경우 유전적 요인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BRCA1·2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경우, 유전성 유방암의 가능성이 커지므로 의료진과 상담하여 유전자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40세 이전에 유방암으로 진단 된 경우, 만60세 이하에 진단된 삼중음성 유방암, 유방암과 함께 췌장암, 난소암이 발병한 경우, 양측성 유방암, 남성 유방암, 상피성 난소암 등의 경우에는 

유전 상담을 통해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위험도를 평가하고, 위험도에 따라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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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여성일수록 유방암에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이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BRCA 보인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BRCA 보인자의 키가 10cm 클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9%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도 키가 10cm 클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1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어린 시절 영양 상태나 호르몬 상태는 키 성장에 도움을 주게 되는데, 이러한 영양 상태나 호르몬 상태가 키와 유방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Height and body mass index as Modifiers of breast cancer risk in BRCA1/2 mutation carriers: A Mendelian randomization study / J Natl Cancer Inst. 2019 Apr1;111(4):350-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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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여성과 같이 유방조직이 있어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성 유방암의 위험요소는 호르몬 불균형, 가족력 및 유전적 요인(클라인펠터 증후군)등 입니다.

특히 남성 유방암의 경우 유방암 유전자인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만 35세 이상이라면 매월 자가 검진을 진행하고, 정기적으로 유방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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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CA 돌연변이 유전자가 있고 유방암이나 난소암 가족력이 있다면 예방적 절제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BRCA1·2 돌연변이 보유자의 예방적 유방절제술은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약90% 이상 낮추고, 예방적 난소 절제술의 경우 난소암의 위험을 약97% 이상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예방적 난소 절제술만 시행해도 유방암의 위험을 약 5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 BRCA1·2 돌연변이 보유자는 반드시 유방을 절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BRCA 돌연변이 보유자로 확인된 경우 18세부터 매월 유방 자가 검진을 하고, 25세부터는 6개월 간격으로 전문의에 의한 유방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방적 난소 절제술은 BRCA1 돌연변이 보유자는 최소 40세 이전, BRCA2 돌연변이 보유자는 늦어도 45세 이전에 예방적 절제술을 진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방·난소 절제술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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