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입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 달리 완치가 가능하고 예후가 좋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암입니다.
갑상선수술은 암의 종류, 위치, 크기, 환자의 연령 및 병기에 따라 절제 범위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완치가 가능하고 예후가 좋더라도 수술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그에 따른 대처 방안을 미리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대림성모병원과 함께 갑상선 수술 후 나타나는 증상과 대처 방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안의 불편한 느낌
수술 직후 일시적으로 목 안의 뻑뻑한 느낌이나 삼키기 곤란한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신마취 이후 가래 배출을 증가시키기 위한 자세를 하고, 수술 직후 삼키기 어려울 때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찬 음료를 마시는 것은 부종을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찬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중칼슘농도 감소에 의한 증상
입 주위나 손끝이 저릿저릿하며 손발의 감각 마비, 근육통 또는 근육 경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은 수술 후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부갑상선의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대처 방안으로는 칼슘제와 비타민D를 복용하셔야 합니다. 만약 이미 복용 중이라면 증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칼슘 및 비타민D 섭취 후에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소리 변화
수술 후 쉰 목소리, 고음처리가 불가능하거나 큰소리를 내기 어려운 경우 또는 매우 드물게 양측 성대 모두가 마비되거나
기도가 좁아져 호흡 곤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일시적으로 발생하여 6개월~1년 내에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1년 가량 지속 될 수 있으며
불편함이 심한 경우 갑상선연골성형술이나 성대 내 약물주입술 등의 국소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 및 목의 뻣뻣한 느낌
수술 직후 수일간 지속되는 편두통이나 목이 뻣뻣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발생하여 수일 후 회복되며 가벼운 마사지가 도움이 됩니다.
목 운동 범위 제한
수술 전에 비해 목 운동이 좌, 우, 앞, 뒤, 외전 운동 등에서 제한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 후에 목 자세를 고정하게 되면 주위 근육의 위축으로 운동 범위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 및 근육마사지가 필요합니다.
수술 직후에는 가장 편안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데, 베개로 목을 지지하고 45도 정도 상체를 세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목을 과도하게 뒤로 젖히는 것을 삼가고 상처가 나아가는 수술 후 2~4일째부터는
점차적으로 옆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조금씩 범위를 늘려가며 뒤로 젖히는 시도를 합니다.
수술 다음날부터는 2~3달 계속하되, 모든 운동은 천천히 그리고 가능한 최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각 움직인 자세에서 약 3초간 정지한 후, 원래 자세로 돌아오는 것이 좋고, 하루에 최소 3회 이상 운동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