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KR
서브비주얼1
커뮤니티

건강정보

[유방암병원] 난소 절제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6.11.
링크
https://blog.naver.com/ibreast/223455150148



유방암 난소암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난소 제거술 꼭 해야 하는 이유 (예방적 난소 절제술)

 

0.jpg



안녕하세요.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입니다.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암을 꼽으라면 "유방암" 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 중에서도 유방암 난소암은 높은 관련성을 지닌 사실을 아시나요?

그 이유를 BRCA 유전자 변이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난소암 환자의 15%~20%는 BRCA(Breast Cancer Susceptibility)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다면 난소암은 최대 40% 유방암은 80%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데요.



 



가슴의 혹, 피부 변화, 유두 함몰, 분비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 자가검진을 통해 초기 발견 및 대응이 가능한 유방암과는 달리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대처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유방암 진단을 받고 BRCA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었다면 예방적 난소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는데요.

난소 절제술이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1).jpg



난소절제술은 한쪽, 양쪽의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입니다.

난소암 발생률이 아주 높은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여성에게 시행하므로 난소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난소절제술은 기본적으로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난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유방암 발생률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장기간 에스트로겐의 노출이 유방암 위험요인에 꼽히는 만큼 난소절제술 / 예방적 난소절제술을 통해 유방암, 난소암 두가지 암 예방에 박차를 가할 수 있습니다.



2.jpg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출산을 마친 여성이라는 점입니다.

아이가 없거나, 아이를 추가로 가질 계획이 있는 여성은 대상이 되지 않는데요.

출산을 모두 끝마친 여성이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첫 번째 조건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BRCA1, BRCA2 유전자를 지닌 분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난소암의 위험요인을 지니고 있는 만큼 절제술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암 발생률은 높아지고, 예방적 절제술을 일찍 시행할수록 사망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인데요.

유전자의 종류에 따라 권장하는 나이는 조금 달라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유전자 변이가 있다면 40세를 넘어 유방암 난소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BRCA 1번 유전자는 난소암 발생시기가 빠르게 나타나는 만큼 이상이 있다면 35세 이후~ 40세 이전에 예방적 절제술을 권장 드립니다.

BRCA2 유전자는 발병 시기가 조금 더 늦은 편인데요. 늦더라도 45세까지는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jpg



난소, 난관 절제술은 복강경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외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이후부터 폐경이 진행되고 임신이 불가능합니다.

약 30분 정도의 수술 짧은 수술 시간으로 하루 뒤 빠르게 퇴원이 가능합니다.

예방적 난소 절제를 진행하고 나면 일반적인 경우보다 10~15년 정도 빠르게 폐경기가 찾아오는 만큼 폐경 증상으로 힘겨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유방암을 앓았던 이력이 있다면 호르몬 치료가 금기시되나

유방암의 이력이 없는 건강한 여성이 예방을 위해 양쪽 난소, 난관을 제거했다면 폐경기 호르몬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전문의를 통한 상담, 추적 관찰을 통해 가능한 적은 용량으로 일반적인 여성들의 폐경 시기인 50세 전후까지 호르몬치료를 진행하여 큰 문제없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초기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난소암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BRCA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는 난소암 고위험군 여성이라면 가족계획을 모두 완료한 이후 예방적 절제술을 권고합니다.

자신에게 BRCA 1, 2 돌연변이가 있다면

아들, 딸에게도 돌연변이가 발생할 확률이 50% 이상인 만큼

자녀, 친척까지 함께 BRCA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미 폐경이 지난 60~70대의 중년 여성이라도 난소난관 절제술이 필요하다 말씀드리는데요.

35~45세의 수술 연령은 조기 폐경으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을 고려하여 정해진 것으로, 이미 맞이한 여성도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다면 예방적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4.jpg

 



유방암 난소암의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만큼

유방암 발생률을 높일 위험을 지니는 생활 습관을 피해야 합니다.

비만은 유방암 발생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성인병 및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데요.

운동, 식이 조절과 함께 주 5일 이상 1시간 정도의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배달 음식이나 가공식품 보다는 식재료를 활용하여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을 이용하여 튀기거나 볶는 조리법을 사용하기 보다는 삶거나 찌는 방식이 체중 감량은 물론 유방암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유방암 발병 위험이 7~10%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하루 한잔이라도 음주를 삼가 유방암 난소암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