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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내과] 쿠싱증후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2.24.
링크
https://blog.naver.com/happydrh/22376689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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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쿠싱증후군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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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증후군은 몸 안에 정상보다 많은 양의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장기간 지속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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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증후군의 원인은 내인성(몸 안에서 자연적으로 발생)과 외인성(약물 등 외부 요인으로 발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외인성 쿠싱증후군은 관절염이나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등), 장염 등의 치료를 위해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경우에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인성 쿠싱증후군은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이 과다 분비되어 

부신에서 코르티솔이 과다 생산되거나, 부신에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이 생겨 코르티솔이 과다 생성되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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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체중이 증가하고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근 모양이 되며

목뒤와 배에 지방이 축적되는 반면 팔다리는 오히려 가늘어지는 중심성 비만이 나타납니다.

 

얼굴이 붉고 피부가 얇아지며, 복부나 허벅지, 엉덩이, 팔뚝에 붉은 선조가 나타나고, 여드름, 다모증, 탈모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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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증후군은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비만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여러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외에도 골다공증이나 감염증, 혈전증, 우울증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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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와 24시간 소변검사가 필요합니다.

 

1. 혈액검사: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과 코르티솔(cortisol) 농도를 측정합니다.

2. 24시간 소변검사: 하루 동안 소변을 모아서 코르티솔 농도를 측정합니다.

 

위의 검사를 통해 쿠싱증후군이 의심되면, 추가로 복부 CT 나 뇌하수체 MRI 촬영 등을 시행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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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증후군의 치료 방법은 원인에 따라 구분됩니다.

가장 흔한 외인성 쿠싱증후군은 원인이 되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줄이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이때 갑작스러운 약물 중단은 오히려 부신피질 기능 저하증을 유발하여 심한 경우에는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여 약물을 줄이는 속도를 결정해야 합니다.

 

내인성 쿠싱증후군은 원인이 되는 부신 종양이나 뇌하수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만약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 후에도 코르티솔 호르몬 과다 분비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나 약물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은 각종 내분비계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의심하지 않으면 단순 비만으로 오인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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